지난 한 해 큰 사랑의 마음으로 기도와 섬김으로 동역해 주신 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를 드리며, 올 한 해도 “보라, 광야의 길을, 사막의 강을...” 이루시는 기적들을 경험하고 목도하는 기적의 새해가 되시길 소망합니다.
◆ 헷클리프 교회 사역
2017년 헷클리프에 교회를 건축하면서 리틀이글유치원도 교회의 자립을 위해서 함께 시작했습니다. 처음에는 미약하더니 한 해씩 지나가면서 조금씩 성장하는 보습이 보입니다. 작년 11월 25일 유치원 아이들의 졸업식을 가졌습니다. 16명의 아이들이 졸업을 했습니다.
헷클리프교회의 목사님 부부는 저희들이 사역하고 있는 아바신학교를 졸업한 현지 목사님입니다. 신학교 강의사역을 하면서 제자이면서 인연이 되어서 교회를 건축하게 되었고 현재 함께 협력사역을 하고 있는 중입니다.
헷클리프교회는 새해부터 고아와 편부모 아이들, 가난한 아이들을 위해서 최저의 등록금을 받고 초등학교 1학년부터 시작하려고 합니다. 공부하는 교실도, 선생님도, 공부하는 학생도 부족합니다. 기도하면서 주님께서 리틀이글에 새 일을 행하실 것을 기대합니다. 작은 교실 하나부터 주님께서 응답해 주시길 기도합니다.
◆ ABBA신학교 사역
코로나로 인해서 지난 2년간 사람들이 모이는 것을 정부에서 규제하여 작년에도 신학교 졸업식을 하지 못하고 졸업장만 인편으로 전달했는데 올해는 코로나가 풀려 12월 3일 아바 졸업식을 가졌습니다. 현지 목사님들이 얼마나 갈망했는지 작년에 졸업장을 받은 목사님들이 본인들도 이번 졸업자 명단에 포함시켜달라고 떼쓰는 것을 간신히 말렸습니다.
평생 한번 입어보는 목사가운과 학사모를 쓰고 많은 사람들 앞에서 축하받고 기념하고 싶은 그들의 마음을 다 들어주지 못해 안타까운 마음이었습니다.
삼년 만에 행해지는 졸업식은 거룩한 기름부음을 뛰어넘는 주체할 수 없는 축제였습니다. 기쁨의 환호를 지르고 감사의 몸짓으로 춤을 추는 그들의 모습은 우리가 그렇게 바라보는 장래의 천국을 보는 둣 했습니다. 아바신학교에 와서 목회자들이 정규적인 신학교육을 받으므로 성도들을 진리의 말씀으로 신앙생활 할 수 있도록 이끌어주니 얼마나 귀한 일입니까? 그래서 진리의 말씀을 목회자들에게 가르친다는 것이 저에게는 소중한 사역 중 하나입니다. 그런 신학교 사역에 하나님께서 부족한 저희들을 도구로 사용해주시니 감사할 뿐 입니다.
지난 한 해도 하나님께서 저희들에게 베풀어 주신 은혜에 감사드립니다. 새해에도 하나님께서 주신 소금과 빛의 직분을 감당하는 복 있는 자가 되기를 축복합니다.
<기도제목>
1. 깡앙가교회에 어른들 성경읽기가 진행 중입니다. 헷클리프교회와 호플리교회도 차례대로 성경읽기가 번져가도록 기도해주십시오.
2. 문 선교사가 교통사고로 인해 후유증이 생기지 않도록 기도해주세요.
3. 선교현장 가운데 아버지의 마음으로 보게 하시고 통찰력과 가르치는 데 있어서 언어의 기름부음이 있기를 기도해 주십시오
4. 자녀들이 주의 길을 잘 인도받아 귀하게 쓰임 받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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