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응조 목사(1096~1991)가 1962년 성결교신학교 초창기 초대교장 시절이었다. 어느날 꿈 가운데 “너는 어찌하여 미국사람만 쳐다보느냐, 한국에도 하나님이 계시니 하나님이 축복하시면 한국사람 가지고도 신학교를 얼마든지 지을 수 있으니 안심하라.”는 주의 음성을 듣게 되었다.

그는 곧 암스테르담 I.C.C.C 국제회의 등 미국의 일정을 마치고 1962년 9월 1일 한국에 도착하자마자 미국에서 보여주신 하나님의 약속을 굳게 믿고 기도하는 중 “여기서 신학교를 시작하겠습니다.”라는 서원기도가 기억나서 신학교 모집광고를 냈다. 광고를 낸지 10일 만에 60명이 원서를 냈고, 시험을 치른 결과 50명이 합격되었다.

1962년 9월 20일에 교장으로 취임한 그는 성결교신학교의 개교식을 성대히 치르고 자신의 이층집 위아래에서 수업을 시작하였다. 학생 수는 늘어나고 안방과 복도까지 사용해도 100명을 수용하기는 불가능했다.

기도 중에 서울중앙교회 홍대실 권사를 만나게 되었다. 그녀에게 성결교신학교 교사를 건축하여 하나님께 바치는 것이 어떠하겠느냐는 권고를 하자, 기도해 보겠다고 했다. 그녀는 기도응답을 받고, 행촌동 3층 교사를 현대식으로 신축하여 봉헌함으로 성결교신학교가 시작되었다. 그 후, 안양의 자기 임야 2만 4천 평을 기증했고, 김응조 목사는 여기에 1974년 8월에 6층 높이의 1500평의 교사를 현대식으로 지었다.

성결교신학교는 1966년부터 4년제 대학과 동등한 학력인정을 받아오다가 1990년 신학부와 인문학부에 10개학과 2500여명의 재학생을 가진 4년제 정규일반대학인 성결교신학교로 개편되었고 1992년 4월을 기해 종합대학인 성결대학교로 발전하게 되었다.(민수기 27:23, 신명기 32:2, 46,47,눅8: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