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갑희 권사(1913-1988)는 평생 열심히 벌어 하나님의 일에 돈을 썼다. 남다른 사업가 기질과 상업성이 있어 포목점과 누비이불 도매업을 하여 돈을 벌었다.

해방 후, 논산에서 대지 200평, 주택 30평을 사서 헐벗고 굶주린 고아들을 위하여 시온보육원을 설립하고, 오갈 데 없는 노인들을 위하여 영생양로원을 세웠다.

얼굴 한 번 찡그리는 일 없이 치매노인들의 일거수일투족을 살피고 챙겼다. 후일(1967년), 1,000여 평 대지를 매입하여 189평을 신축하여 대전으로 이사한 후 언니 이영희 권사를 원장으로, 본인은 이사장으로 있었다. 1968년에는 대전 내동의 시온성결교회 예배당을 단독으로 신축하여 교단에 헌납했다. 서문교회 대지 250평, 만리현교회 420평, 교단70주년 기념관 건립을 위해 안양의 임야 1,500평을 헌납했고, 동광교회 건축할 때 중도금 해결, 2차 건축할 때 당시로 거금 5,000만원과 금궤를 드려 기여하였다. 또한, 부산신학교 장학금기금을 마련했다.

이갑희 권사는 삶의 목표를 땅에 두지 아니하고 하늘에 두고 주를 위해 쓰려고 돈을 열심히 벌었다. 한 푼이라도 더 모아 주님을 위해 어떻게 사용 할 것인가?라는 생각으로 평생 돈을 벌어 주님을 위해 죽어가는 생명을 살리는 일, 즉 노아 방주처럼 교회를 세우고 어려운 이웃을 위해 평생을 헌신했다. 그러고도 “나는 주님께 빚진 자로다”라는 신앙으로 사셨다.(마6:19-21, 롬1:14, 고후9:9, 딤전6:12, 학1: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