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남지방회 평안성결교회(김상선 목사)는 낙도 및 농·어촌 선교와 지역 사회에 빛과 소금의 사명 감당, 민족의 지도자 육성이라는 3대 비전을 품고 꾸준히 성장하는 교회다. 소외된 아이들을 위한 지역아동센타, 삼성 어린이집, 국제독서실을 운영하고 있으며, 또한 담임 김상선 목사가 이사장으로 재직하며 운영하고 있는 목포국제기독학교(이하 MICS) 또한 수년의 준비기간을 거쳐 지난해 3월 14명의 첫입학생을 받고 활발히 운영 중이다.

MICS는 세계를 무대로 기독교적 환경에서 인격을 쌓고, 실력을 기르는 특화된 학습을 통해 이 세상을 섬기는 지도자를 배출하는 것이 교육 목표다.

학교는 매일 아침 8시 30분부터 오후 2시 30분까지 성경, 리딩, 사회, 과학, 수학을 영어로 수업하며 국어와 예체능은 한국어로 수업한다. 미국 기독학교의 필수 과목을 비롯하여 현장 체험학습, 에티켓, 사회봉사와 해외연수, 모든 학생이 악기 연주와 스포츠를 하도록 교육하고 있다. MICS는 미국 기독학교 협회(Association of Christian Teachers and Schools)에 가입된 국제사립학교이며 여기서 공부한 성적은 국제학력으로 인정되어진다. 초등학교 3학년부터는 미국 명문 사립대학인 Liberty University 부설 초, 중고등학교의 온라인 과정을 공부하며 졸업 후에는 본교와 동시에 졸업장을 받게 된다.

MICS는 매달 특별한 날을 위한 프로그램들이 있다. 3월에는 스토리 캐릭터 데이, 4월 좋아하는 스포츠 종목의 유니폼을 입는 스포츠 유니폼데이, 5월 멋쟁이들이 쓰는 크레이지 햇데이, 6월 나만의 독창적인 옷을 입는 패션데이, 10월 리폼메이션데이, 11월 인터네셔널 커스텀데이 등 다양한 이벤트로 배움의 즐거움을 더하고 있다.

특히 여름철에는 썸머스쿨을 통해 국제학교를 경험하지 못한 지역 학생들에게 문을 열어 놓고 있으며 정규 수업과는 다르게 학생들이 영어를 편하고 즐겁게 배우고 마지막 날은 학부모를 초청하여 공연도 펼치고 있다.

‘학생들이 있는 모든 곳이 교실이다’는 생각으로 현장 체험 활동도 왕성하다. 지난해에는 갓바위를 품고 있는 입암산 등산과 영산강이 흘러내리는 남악 수변공원 걷기, 자연 생태계의 현장인 함평 나비축제, 바다와 연안의 중요성을 강조한 여수 엑스포를 다녀왔으며, 또한 14박 15일간의 미국여행을 통해 아이들에게 평생 추억으로 간직할 기쁨과 배움의 장을 마련해 주었다.

미세스 볼라 교장은 “세상은 지구촌화 되었습니다. 세계를 무대로 하나님의 자녀들이 선한 영향력을 끼쳐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수준 높은 교육을 받아야 합니다. 이곳에서 우리 아이들이 하나님을 사랑하며 경외하면서 건강하게 자라고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이제 평안교회를 통해 이스라엘 변방의 갈릴리와 같은 목포에서 세상을 섬기는 하나님의 제자들이 꿈틀거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