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를 거듭할수록 완성도 높은 진행과 내용으로 호응을 받고 있는 교육기관 여름행사가 올해도 연합행사로 진행될 전망이다.

총회 교육국에 따르면 학생부는 7월 26~28일까지 제4회 ‘전국교회 학생연합수련회’를 갖는다고 알려왔다. 입시위주의 환경으로 인해 신앙교육의 위기를 맞고 있는 교육현장에서, 집중적으로 말씀과 기도로 훈련하는 가장 성결교회다운 수련회로 치러질 전망이다. 실제 작년 수련회에서는 “교단에서 하는 수련회라 별 기대 없이 참석했다가 주님을 만났다”고 고백하는 학생들, “많은 수련회를 참석해 봤지만 너무나 좋은 시간이었다”는 교사들의 칭찬과 격려가 이어지기도 했었다.

8월 2~4일까지는 아동부에서 주최하는 제3회 ‘성결어린이 성경캠프’가 올해는 강원·충청권 미자립 작은 교회를 대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연합캠프는 2008년 호남·충청권, 2009년 영남·충청권을 대상으로 개최된 바 있으며, 총회에서는 올해도 어린이 전문선교기관과 협력해 성공적으로 치르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어린이 성경캠프는 교사와 학생들의 참석률 저조로 인해 여름성경학교를 포기하는 작은 교회들의 교육대안으로 자리 잡았으며, 교단의 동질감과 소속감을 확인하는 계기가 되고 있다.

차희성 교육국장은 “교육기관의 여름행사는 사중복음을 중심으로 하는 선명한 성결교육을 제공한다는 차원에서 성결인으로 자라가는 토양이 되고 있어 그 의미가 더 크다”며 전국교회 교역자들의 관심과 참여, 기도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