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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꿈을 버린 유학생의 헌신결단
세상 꿈을 버린 유학생의 헌신결단
2016-09-30 오후 12:29:00    성결신문 기자   


조기함 목사(1900-1974)는 1924년에 북청에서 교사생활을 하다가 1926년에 일본 동경으로 유학을 가 전문학교에서 토목학을 전공했다. 유학생이라는 사실과 명문전문학교에 다니고 있다는 사실에 자부심을 가지고 있었다. 또한, 졸업 후에 이루어질 일들을 생각하며 큰 꿈을 가지고 열심히 공부를 했다. 

어느 날, 우연히 동양성결교회에서 열린 부흥회에 참석하게 되었고, 이 부흥회에서 큰 은혜를 받아 회개하고 중생을 체험했다. 이 체험을 통해 그의 인생의 가치관과 삶의 목적이 완전히 변했다. 하루아침에 세상이 달라져 보였다. 자신이 지금 가고 있는 길은 하나님이 원하시는 길이 아니라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다. 

그리고 얼마 후 놀라운 이상을 보게 되었다. 어느 날 낮에 예수님이 그 앞으로 다가오고 계셨다. 놀란 나머지, 순간적으로 “주님”하고 불렀다. 그러자 예수님이 다가서시며 그를 안으시고 입맞춤하셨다. 그리고 주님은 사라져 가셨다. 그 후, 그의 신앙이 날로 뜨거워져서 새가 창공을 날아다니는 것 같았다. 

앞날이 창창한 젊은이기에 하나님의 부르심에 갈등이 심하였다. 하지만 그는 인생길의 주도권을 하나님께 드리기로 하였다. 하나님 앞에 나아가 간절히 기도했다. 그때마다 하나님은 그에게 결단을 요구하셨다. 드디어 하나님의 부르심에 따라 전문학교를 포기하기로 작정한 후, 자신이 지금까지 가지고 있던 세상적인 꿈들을 떨쳐 버렸다. 

동경성서학원에 입학하려고 하다가 서울에도 같은 성서학원이 있다는 것을 알았다. 그래서 서둘러 귀국하여 즉시 경성성서학원에 입학하였다(마 4:20, 16:24, 히 11:24 ~26).
기자 : 성결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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