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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성군선교사회 교회탐방 - 이진천 목사(칠봉교회)
다음세대를 준비하는 軍 교회
2017-09-22 오전 9:39:00    성결신문 기자   


다음세대를 준비하는 軍 교회
 ‘그리스도의 강한 군사’


칠봉교회가 속해있는 7포병단은 양주에 위치해 있으며, 본부를 포함하여 4개 대대가 함께 모여 있습니다. 교회 건물은 전체가 통나무로 아름답게 지어졌으며, 지어진지는 약 22년 되었습니다. 전국의 군인교회 가운데 가장 아름다운 교회로 소개될 만큼 훌륭한 환경을 가지고 있는 교회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칠봉교회의 진정한 자랑거리는 군종병과 기독간부(MCF) 간의 거리를 좁히고, 매주 뜨거운 찬양과 경배, 말씀을 통한 변화를 경험하고, 그룹성경공부를 통하여 양육에 힘을 기울이고 있다는데 있습니다. 이렇게 안정적이고, 성숙한 교회로 성장하는 데는 결코 적지 않은 시간이 필요했습니다.  

칠봉교회를 담임하고 있는 이진천 목사는 7포병단 파견지였던 파주 오현리 지역에서 10여 명의 병사를 두고 가족(아내와 두 딸)이 1년 가까이 섬기면서 인연을 맺었고, 전임 목사님이 타 부대 군인교회로 이동함에 따라 지금의 칠봉교회로 부임하게 되었습니다. 처음 부임했을 때 매우 당황스러운 일이 여러 차례 일어났는데, 군종병들은 예배를 마치면 예배당 뒤로 돌아가 모여서 담배를 피우고 있고, 청소하는 일에도 매우 소극적이어서 쌓여가는 먼지와 쓰레기를 직접 치워야만 했으며, 기독 간부는 부대 안에서 조롱의 대상이 되고, 심지어 정신과 치료를 받는 일이 벌어지기도 했습니다. 군대의 특성상 그들의 문제를 해결해 줄만한 방법이 마땅치 않았던 것도 가슴 아픈 일이었습니다.

기도하며 주님의 도우심을 구하던 중 신입 병사들 가운데 좋은 일꾼이 될 만한 병사들을 찾았고, 새롭게 군종병으로 생활하게 될 형제들에게 하나님께서 그들을 선교사로 보내신 것이라는 점을 강조하였으며, 그들은 실제로 자신이 선교사가 되어 사역을 감당했습니다. 매주 부족한 연주 실력으로 악기를 연습하고, 합심해서 병사들을 위한 기도를 쉬지 않고, 또한 모든 예배가 끝난 후에는 자체적으로 성경을 공부하고, 모르거나 난해한 내용에 대하여는 담임목사의 도움을 구하면서 스스로 지도자로서의 훈련을 계속했습니다. 

그들은 전역한 이후에도 교회에서 찬양인도자나, 성경교사로 수고하고 있고, 또한 단기선교 등을 통하여 믿음의 삶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 가고 있는 중입니다. 처음에 13명의 군종병(포대 군종 포함)으로부터 시작된 뜨거운 열정이 간부들에게도 이어져서 이제는 예배 후 각 대대별로 성경공부 모임을 갖고, 교회에 출석하는 전 병사가 함께 성경을 공부하고, 또한 믿음의 교제를 나누면서 은혜로운 칠봉교회의 모습을 만들어 가고 있습니다. 

이 시대의 군선교는 곧 대한민국 다음세대 교회의 모습입니다. 더욱 간절함으로 청년 병사들을 향해 복음을 전하는 군선교사들에게 응원을 부탁드립니다.

이진천 목사는 현재 본교단 서울 북지방회 소속으로 1991년 인천지방회에서 목사 안수를 받았으며, 경북 무성성결교회를 시작으로 인천선교교회를 거쳐, 30사단 소망군인교회와 현재 1포병여단 7포병단 칠봉군인교회를 섬기고 있다. 

기자 : 성결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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