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회총연합(한교총·대표회장 소강석 이철 장종현 목사)은 28일 “포기하지 말고, 달려갑시다”란 제목의 신년사를 내고, 올 한해 코로나19로 힘겨워했던 한국교회와 국민에게 다가올 새해에는 함께 힘을 모아 버티며 절대로 포기하지 말자는 격려의 말을 전했다.
한교총은 신년사에서 “새해를 맞이하며 우리는 아무것도 장담할 수 없는 길 앞에 다시 섰다”면서 “비록 우리가 코로나19의 사막길을 걸어간다고 할지라도, 우리 안에 주신 믿음과 소망으로 생명의 꽃씨를 뿌리자”고 전했다. 이어 “인류 역사에서 인간을 이긴 바이러스는 없다”며 “함께 힘을 모아 버팁시다. 절대로 절대로 포기하지 맙시다”라고 덧붙였다.
한교총은 “우리의 믿음과 주님을 향한 기대가 바위가 되면 어떤 파도도 이길 수 있다”면서 “새해 멀리 보이는 희망의 불빛을 보며, 하나님께서 들려주시는 세미한 음성을 듣자”고 했다.
한국교회에는 “우리 마음을 어지럽히는 분노와 증오의 부유물을 걷어내며, 다시 순결하고 정화된 영혼 위에 사도행전적 신앙을 회복하자”며 “결국, 코로나19 이후 다시 새롭게 부흥할 한국교회를 바라보며, 성령이 역동하시는 성경적 원형교회를 세워가자”고 권면했다.
코로나19의 파도를 이기는 ‘바위 같은 교회’가 될 것과 하나님께서 부어주실 새 은혜를 담을 새 가죽 부대를 준비할 것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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