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단내 부교역자들을 위한 세미나가 개최됐다. 총회 미래목회위원회는 지난 20일 오전 마포구 소재 히브루스에서 ‘3040부교역자들을 위한 생존전략’ 세미나를 개최했다.
그동안 총회는 담임목사 위주로 수련회나 세미나를 개최해 왔고 부교역자만을 대상으로한 세미나는 전무하다시피한 상황이었다. 이러한 현실 속에서 이번 생존전략 세미나는 시사하는 바가 컸다.
이날 첫 강의를 진행한 신용백 목사(시냇가푸른나무)는 ‘생존이냐 도전이냐’라는 주제를 가지고 “부교역자들은 현존하는 미래다. 시대에 대한 흐름을 확실하게 이해하고 가야한다.” 말하고, 생존에서 도전에 대한 4개의 명제와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핵심가치 4가지를 통해 준비해 나가야할 미래에 대해 강의를 진행해 나갔다. 이어진 강의는 신촌아름다운교회 이 규 목사가 ‘사명을 사역으로 바꾸는 방법’에 대해 강의를 이어 나갔다.
그는 자신의 교회개척과정과 사역의 방향에 대한 설명을 이어나가면서 사명 비전카드 사명공동체 사역조직 직능지속 연대 재소명의 프로세스를 통해 커지고 발전해 나가는 사역을 설명했다.
질의응답시간에는 한 참석자가 “세상 가운데 들어가야 되고 매뉴얼이 있어야 된다.고 하셨는데 그런 매뉴얼이 있고 믿음과 소명의 확신이 있는 상태에서 개척을 한다면 이 시대에 그것이 잘 유지가 될지 현실적인 개척이 성공 가능한가?라는 질문에 이 규 목사는 “개척 쉽지 않다. 그분들이 부족해서 그런게 아니다.
중요한 것은 개척자다. 시스템과 매뉴얼은 두번째다. 중요한 것은 개척자 자체가 중요한 것. 어떻게든 사람에 대한 초점을 가져야 한다. 그리고 교회개척을 정형화 하지 말고 구상화 하지 말고 잘라내고 빼다 보면 보일 것이다.”라고 답했다.
오후시간에는 패널토의도 이어졌다. 최윤영 임시영 윤성철 목사가 ‘부교역자, 이제는 말할 수 있다’는 주제를 가지고 부교역자 시절의 경험을 바탕으로 느끼고 바라는 것들에 대한 이야기들을 솔직 담백하게 나누는 시간이 이어졌다. 이어서 인천영락교회 한은택 목사가 ‘너는 피투성이라도 살아있으라’는 주제로 강의를 진행해 나갔다.
총회장 이상문 목사와의 간담회 시간도 마련됐다. 이날 한 참석자는 “교회들의 인수 & 통합을 막고 부교역자들을 파송해 이러한 교회들을 활성화 시키는 방법은 어떻겠냐?”는 질문이 있었다. 이에 대해 이 총회장은 “현 사회적 현상들이 교회 대 교회의 통합으로 갈 수밖에 없게 만든다. 보다 근본적인 대책을 세워서 정책을 펴나가야할 것이다”고 답했다.
“부교역자들 고용보험에 대한 문제”에 대해서는 “교단적으로 정확한 상황파악이 안되어 있다며 이를 먼저 파악한 후에 대책을 세워나가도록 하겠다”고도 말했다.
부교역자들의 이중직에 대한 질의도 있었다. “이번 총회에서 법안이 통과된 만큼 분명한 가이드라인을 만들어 혼란이 발생하지 않도록 대처해 나갈 것”이라 말했다. 이밖에도 부교역자들의 호봉제와 관련한 의견도 제시되기도 했다.
이날 세미나는 전 과정이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되었으며 다시보기는 유튜브 채널 성결TV를 통해 시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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