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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장개정위원회(위원장 유선호 목사) 자문위원 위촉식이 지난 3일 총회본부에서 거행됐다. 헌장개정을 위한 전반적인 과정에서 자문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날 위촉된 자문위원들은 교단의 총회장을 역임한 전 총회장 5인으로 구성됐다. 김원교 이동석 이종복 문정민 김윤석 목사가 이날 위원으로 위촉됐다.

자문위원들은 “높아진 교단의 위상과 대의원들의 수준 만큼 이에 걸맞는 헌장개정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자문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이어진 간담회에서 한 참석자는 “연구되어 마련된 개정안이 총회석상에서 통과될 수 있을지 미지수다. 혹시라도 몇몇 조항으로 인해 더 많은 혼란을 야기할 수도 있는 만큼 차분하게 면밀히 준비해 나가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다른 참석자도 “헌장개정에 있어서 위원들에게 위임해준 만큼 사명감을 가지고 좀 더 속도를 높여 처리해 주시기 바란다”고 주문했다.

위원장 유선호 목사는 “개정안에서 논란이 될만한 중요 이슈들은 축조심의를 통해 처리하고 나머지는 일괄 상정해 처리하는 방향을 연구 중이다. 걱정하시는 만큼 곰꼼하게 준비해 진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헌개위는 자문위원들과 수시로 협의하면서 교단의 든든한 뿌리를 세워가는 일인 만큼,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총회장 신현파 목사도 “복음을 전파하기 위해서 좋은 법이 필요하다. 내게 유익하지만 다른 이에게 유익이 없다면 그것은 좋은 법이 아니다. 모든 성결인들에게 유익한 법을 만들어 교단의 기쁨이 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