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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송합니다. 이웃을 내 몸과 같이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죄송합니다. 이웃을 내 몸과 같이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2022-05-21 오후 5:41:00    성결신문 기자   


이영구 목사 [월송리교회]

죄송합니다. 이웃을 내 몸과 같이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교회명 드림(꿈의)교회가 교회를 폐쇄하면서 홈페이지에 남긴 안내 문구다. 국민일보는 2022년 5월 5일자 신문 기사에서 코로나19 거리두기 해제 2주차인 지난달 4월 28~5월 4일까지 일주일동안 네이버 지도에 전화번호가 등록된 122곳을 대상으로 사역 활동 여부를 조사했다. 전화통화를 5차례 시도한 결과 연결된 교회는 50곳(41%)이었고, 나머지 72곳(59%)은 연락이 닿지 않았다고 한다.

이들 교회 상당수는 임시 또는 잠정적으로 교회를 폐쇄했거나 사역을 중단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코로나 펜데믹 2년 동안 주요지역 거점교회 10곳 가운데 6곳 가까이가 문을 닫거나 사역을 중단한 것으로 집계됐다. 사역을 이어가는 교회도 인적, 재정적으로 어려움을 겪으면서 활동이 위축되고 있다는 것이다.(국민일보 5월 5일자 신문기사 인용)

우리 교단(예성)은 어떨까? 1,200교회를 기점으로 내리막 이다. 교단 사무국에서 공문을 876교회에 발송한다고 한다. 한때 3,000교회 100만 성도를 목표했던 우리 교단이 아니던가? 그런데 1,000교회는 진즉 무너졌고 앞으로 얼마나 더 교회가 문을 닫게 될지 걱정이다. 876교회 가운데는 재정적인 어려움으로 예배당을 정리하고 사택에서 예배를 드리는 교회가 상당수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총회는 대책이 있을까? 그 물음 앞에 답을 쉽게 할 수 없을 것이다. 왜냐면 본 교단 지교회의 80%가 미래 자립교회이기 때문이다. 자립하는 20%가 어떻게 미래자립교회 80%를 감당할 수 있단 말이요? 불가능하오. 말할 것이다. 그러나 예성공동체가 더 이상 무너지지 않으려면, 앞으로도 예성교단이 존재하려면 결단해야 한다. 공동체 정신으로 협력해야만 할 것이다. 
“우리 교회는 문제없어, 내가 목회하는 동안에는 별일 없을 거야”라는 식이면 머지않아 교단이 문을 닫는 상황이 생각보다 빨리 올지도 모를 일이다. 

그럼 어찌해야 할까? 결코 쉽지 않다. 그러나 전혀 불가능 한 것만은 아니다. 하자고 들면 못 할 일도 아니다. 우리 모두의 미션이다.

우선 교회가 존재 하려면 인적자원과 재정이 필요하다. 그동안 교단 인재 양성의 요람인 성결대학과 총회성결교신학교, 성결교신대원 등을 통해 많은 인재를 배출했다. 헌신된 목회자와 선교사가 차고 넘친다. 그런데 이들에게 돈(재정)이 없다. 버티다 사역을 중단한다. 교회는 패쇄 되고, 선교사들은 돌아오고 있다. 숨소리조차 내지 못하고 숨어 지낸다. 이것이 현실이다. 각성해야 한다. 

그럼 어찌할까? 이제라도 목회자(선교사)가 물질에 걱정 없이 사역에 전념할 수 있도록 최저생계비 제도를 어떻게든 만들어 시행해야 한다. 문제는 재원조달이다. 
본 교단의 자립하는 20% 교회가 ‘오블리스 노불리제’ 정신으로 나서야 한다. 그리고 유지재단과 은급재단, 장로회전국연합회와 남전도회전국연합회 그리고 여전도회전국연합회 등 교단 산하기관이 나서야 한다. 그러면 오병이어의 기적이 일어날 것이다. 중요한 것은 누가 먼저 결단하는냐, 앞장서느냐 이다.

책임 있는 자리에 있는 분들이 나서야 한다. 총회 임원을 비롯한 유관기관장들이 나서야 한다. 그리고 기부문화가 성령의 바람을 타고, 예성공동체 지체들에게 불어야 한다. 
기자 : 성결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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