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전도회전국연합회가 지난 2월 19일 광명시 소재 운양교회에서 제36회 정기총회 및 세미나를 갖고 신임회장에 나윤찬 장로(운양) 등 임원진을 선출했다.
코로나 이후 3년 만에 전국교회에서 대면으로 총회를 개회했지만 아직은 방역에 안심할 수 없는 상황임을 직시하고 회무는 코로나 때처럼 간결하게 진행됐다.
총회에 앞서 드려진 1부 예배는 수석부회장 나윤찬 장로의 사회, 직전회장 최병순 장로의 기도, 부총무 김신용 장로의 성경봉독 후 임원진들의 특송이 있었다.
이어 총회장 신현파 목사가 ‘내가 주는 그 땅으로 가라’라는 제목으로 설교했다. 신 총회장은 모든 이들에게 유익한 사람이 되어야 함을 강조하고, “하나님의 위대한 역사를 이루며 그리스도의 사랑을 전파하는 남전도회전국연합회 회원들이 되기를 바란다”고 설교했다. 특별기도의 순서도 가졌다. 천민우 서종로 박정식 장로가 나서 국가와 민족을 위해, 총회와 지교회를 위해, 남전도회 부흥을 위해 각각 기도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서 부회장 노재억 장로의 사회로 진행된 환영 및 축하의 시간에는 회장 황제돈 장로의 인사말, 남전도부장 노윤식 목사의 환영사, 부총회장 조일구 목사의 격려사와 성결대 총장 김상식 목사, 한국평신도단체협의회 회장 함선호 장로, 기성 남전련 회장 이규배 장로, 여전련 회장 권계란 권사, 교단총무 이강춘 목사의 격려사와 축사의 순서가 이어졌다.
공로패 수여식도 있었다. 총회장 신현파 목사가 총회에서 남전련 회장에게 공로패를 증정하였으며, 회장 황제돈 장로도 남전도부장 노윤식 목사에게 감사패를 증정하였다.
세미나는 운양교회 담임 이상화 목사가 나서서 강의를 진행했다. ‘파송의 노래’를 주제로 진행된 세미나를 통해 그리스도인으로의 자세와 평신도 지도자로서의 덕목에 대해 열띤 강의를 이어갔다.
이어서 제36회 정기총회가 50여 개교회 150명의 회원들의 참여로 개회되어 각종 회무처리와 사업계획 등이 보고되었다.
이날 카렌다사업부의 보고에서는 지난해 394개 교회에서 34,642부의 카렌다를 주문해 총 1억 1천2백3십여만 원 매출을 기록했음를 보고했다. 전년대비 소폭상승한 것으로 코로나의 여파와 침체된 경제상황임에도 좋은 실적을 보여주었다.
이어 회칙개정, 감사보고, 신임원 교체 등 각종 회무를 처리했다.
이날 회장으로 선출된 나윤찬 장로는 “남전도회전국연합회 사업 활성화와 지련 간 친목과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인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