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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의 용사! 이것이 나의 본캐입니다
기도의 용사! 이것이 나의 본캐입니다
2024-11-11 오전 9:26:00    성결신문 기자   


권순달 목사 [총회 총무] 

<직장인도 본캐를 넘어 부캐 시대> 이런 기사를 보신 적이 있으신가요? 
본캐는 본래의 캐릭터, 본래의 직업 등의 줄임말로 사용되고, 부캐는 부캐릭터, 부수적인 일 등으로 사용 되어지는 용어입니다. 변호사를 하면서 드라마 대본을 쓰고, IT회사를 다니면서 주말에는 대학로 극단에서 연기를 하는 일처럼 다양한 정체성을 표현하는 콘텐츠로 요즘 많이 사용하고 있는 용어입니다. 

그럼 우리의 본업, 본캐는 무엇입니까? 그리고 부캐는 무엇입니까?
오늘 말씀을 보면서 본캐가 분명했던 사람. 본캐가 확실해서 부캐까지 세워지는 사람 다니엘을 봅니다. 다니엘은 총리였습니다. 왕의 명령을 받아 120명의 지방장관을 관리하고 그들을 통해 나랏일을 왕에게 보고하는 직무, 한마디로 중책을 맡은 고위 공무원이었습니다. 이정도 신분과 직책이라면 다니엘의 본캐는 당연히 국무총리가 아닐까요? 하지만 다니엘의 본캐는 따로 있었습니다. 

새로운 나라를 세운 다리오 왕은 다니엘을 포함해 3명의 총리를 두었습니다. 다니엘은 지혜롭고 현명한 총리였으나 권력의 한 중심에 있었고, 포로 출신이었기에 시기와 질투의 대상이 되기도 했습니다. 다니엘을 시기한 사람들은 그의 업무와 행적에서는 고발거리를 찾지 못하고, 다니엘이 늘 기도하는 것에서 빌미를 찾았습니다. 

왕 외에는 무엇에게도 경배나 기도하는 행위를 금하는 명령을 통해 다니엘을 고발하려고 했습니다. 특별법을 만들면서까지 다니엘 한 사람을 제거하려 한 것입니다.  

“다니엘이 이 조서에 왕의 도장이 찍힌 것을 알고도 자기 집에 돌아가서는 윗방에 올라가 예루살렘으로 향한 창문을 열고 전에 하던 대로 하루 세 번씩 무릎을 꿇고 기도하며 그의 하나님께 감사하였더라”(단 6:10)

어명으로 선포된 기도 금지령이 다니엘의 기도를 멈추게 할 수 없었습니다. 사자굴에 던져지는 공포가 다니엘을 두렵게 하지 못했습니다. 왕을 위한 법안이 아니라 자신을 죽이려는 음모라는 것을 왕에게 알리는 방법으로 자신을 지키지도 않았습니다. 단지 그가 한 일은 기도였습니다. ‘늘 하던 대로’ 기도하였습니다. 

다니엘을 고발하려던 사람들도 다니엘은 늘 기도하는 사람! 그리고 기도 금지령이 선포되어도 기도할 사람! 이라는 것을 잘 알고 있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기도금지’라는 특별법을 만든 것입니다. 다니엘의 본캐는 기도하는 사람인 것입니다.

다니엘은 예루살렘을 향해 이스라엘 재건을 위해 기도했습니다. 바쁜 중에도 시간을 구별하여 기도했습니다. 목숨의 위협을 받는 상황에서도 기도했습니다. 아쉬울 것 없는 높은 자리에서도 겸손히 기도했습니다. 이렇게 기도한 다니엘은 확장되고 확장되었습니다. 영성이 확장되고, 지혜가 확장되고, 담대함이 확장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기도하는 다니엘을 고관들 위에 가장 뛰어난 자로 세우셨습니다. 

“마음이 민첩하여 총리들과 고관들 위에 뛰어나므로 왕이 그를 세워 전국을 다스리게 하고자 한지라”(단 6:3)

결국 본캐를 잘 지켰더니 부캐가 확장된 것입니다. 하늘의 원리는 보이지 않는 영이 먼저 풀려야 육이 풀리는 것입니다. 골방에서의 승리가 전쟁터에서 승리가 되는 것입니다. 
얍복강에서, 광야에서, 골방에서, 겟세마네에서의 승리가 십자가에서의 승리입니다. 혈과 육의 씨름이 아닌 영적 씨름이 먼저입니다.

하나님께서는 교회에게 새로운 시즌, 새로운 역사가 일어날 것이라고 말씀하시고 계십니다. 그런데 우리가 새로운 시즌을 맞이하고 하나님의 부흥을 경험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필요한 것이 있습니다. 그것은 본캐에 충실한 것입니다. 예수님은 하나님의 본체, 동등된 분이시지만 종의 형체를 취하셨습니다. 숱한 유혹에서도 본캐를 잊지 않으셨습니다.  

지금 여러분의 본캐는 무엇입니까? 혹시 부캐로 닫힌 문을 열려고 하지는 않으십니까? 부캐에 너무 매진한 나머지 본캐를 잊고 있지는 않으십니까? 본업, 본캐에 대한 결단은 성령 충만할 때 한번 하는 것으로는 어림없습니다. 매일 매일 결단하며 본업을 지켜야 합니다.

세상의 기준과 상황에 겁내고 두려워하는 자가 아니라 세상이 함부로 하지 못하고 원수 마귀가 두려워 떠는 기도의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부캐는 정년이 있습니다. 길어야 70세 정도 아니겠습니까? 하지만 본캐는 정년이 없습니다. 다니엘은 80세에도 원수들을 두렵게 했습니다. 본업, 본캐를 확장 시켜야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 예수교대한성결교회를 향한 계획이 있으심을 믿습니다. 그것은 멀리 있는 뜬구름이 아닙니다. 우리가 합심하여 기도하며 전진할 때 그것은 수일 내에 우리 앞에 실제가 되어 나타날 것입니다. 

우리를 통해 하나님의 계획을 성취하실 것입니다. 우리 모든 동역자들이 본캐에 충실한 기도의 사람, 성령의 사람, 하나님의 사람이 될 때 하나님의 계획은 성취될 것입니다. 

기자 : 성결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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