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홍열 장로(1925-1994)는 신촌성결교회 첫 장로장립자로 충성을 다한 신앙인이었다. 여러 일화를 남겼는데 그 중에서도 자녀들의 십일조 훈련에 관한 일화는 유명하다.
주일이 오면 미리 준비한 10원짜리 지폐 두 장씩을 자녀들의 손에 쥐어 주었다. 그 당시 집에서 교회까지 가는 길목에는 구멍가게들이 많이 있었다. 그 가게에는 당시 아이들이 좋아하는 10원짜리 눈깔사탕이 있었다. 이 사탕은 아이들이 좋아하여 교회 다니는 아이들도 돈이 있으면 이것을 사먹었다.
김 장로의 자녀들이라고 해서 예외일리는 없다. 그래서 유혹이 올 때에 그 사탕을 사먹으라고 왼손에 10원짜리 하나를 더 주었다.
이렇게 하자 아이들은 주일에 꼭 십일조를 하게 되었다. 그리고 십일조의 중요성을 알게 되었다. 하나니께 온전한 십일조를 드리는 일이 하나님의 축복을 받는 일임을 안 그는 아이들에게 어려서부터 십일조교육을 철저하게 시켰던 것이다.
온전한 십일조 교인이 점점 줄어들고 있는 이 시대에 김 장로의 십일조에 대한 신앙은 큰 교훈을 준다. (창14:20, 28:22, 레27:30, 민18:21, 신12:6, 말3:8-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