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들의 작은 소리도 귀담아 들을 터”
교제하며 신앙 쌓는 일에 전력
“‘내게 능력주시는 자 안에서 내가 모든 것을 할 수 있느니라’ 말씀처럼 저는 부족하고 연약하지만 주님이 주시는 지혜와 힘과 능력으로 겸손히 최선을 다해 몸과 마음으로 열심히 뛰겠습니다.”
지난 4월 11일 경기도 광주 소재 소망 수양관에서 열린 제23회 수련회 및 정기총회에서 신임 회장으로 선출된 권명희 사모(신광교회·사진)는 “올해 계획된 다양한 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전국교회 교역자 사모회 임원 및 회원들이 즐겁게 일하는 환경을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번 회기 사모회의 주요 사업은 홀사모 위로, 사모찬양단, 24회기 수련회, 세미나 및 총회 등 기존에 진행해온 사업들이 예정돼 있다. 매년 가을 열리는 예성 교역자 사모찬양단 정기연주회 등의 행사도 지원할 계획이다.
또 권 사모회장은 교역자 사모회를 위해 “내 목소리를 내지 않고 회원들의 소리를 아무리 작은 소리라도 하나 하나 귀담아 듣는 회장이 되겠다.”고 말했다.
그러기 위해 정기모임 외에도 핸드폰이나 SNS를 적극 활용해 전국 지방회장 사모들과 서로 안부도 묻고 힘든 일이나 기도제목도 나눌 계획이다. 여건이 허락하는 한 각 지방회도 최대한 많이 직접 돌아보고 싶은 마음이 있다고 전했다.
또한 권 사모회장은 “이번 회기 동안 즐겁고 행복하게 일할 수 있는 전국 교역자 사모회를 만들고 싶다.” 는 바람도 내비쳤다. 그는 “모든 임원 사모님들과 한 마음이 되어 전국교역자사모회가 더 풍성하고 아름다운 기관이 되도록 즐겁게, 신나게, 행복하게 일하도록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아울러 “내년 수련회에 미자립교회 사모님들과 선교지에서 수고하는 사모님들이 수련회에 참석하고 싶어도 올 수 없는 환경에 적극적인 지원을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리고 “회비 및 찬조 등 자비량으로 섬겨야 하는데도 열심히 헌신하는 임원들이 행복하게 사역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도 밝혔다. 이를 위해 “임원 수련회 등을 통해 교제하고 신앙을 쌓는 시간을 갖고 싶다”고 말했다. 이 밖에도 교단의 관심과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하기도 했다.
권명희 사모회장은 “주님이 전국교회 교역자 사모회에 하실 일을 기대한다.”며 “부족하고 필요한 모든 부분을 넘치게 채워주실 것을 믿고 앞으로 나아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