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결교신학교 학장 이,취임 감사예배가 지난 6월 28일 총회신학교 대강당에서 거행됐다. 이날 10대 학장으로 역임해 오던 강의구(등촌제일교회) 목사가 이임했으며, 김영수(신수동교회) 목사가 11대 학장으로 새로이 취임했다.
교단내 중직자 및 학교관계자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감사예배는 교목실장인 최귀수 목사의 사회로 학교이사 조현우 목사의 기도, 이봉범 목사의 성경봉독, 신수동교회 하늘노래찬양단의 찬양과 총회장 노희석 목사의 설교 등으로 진행됐다. 노 총회장은 “사람을 키우는 것이 세상을 얻는 길이라며, 새로운 학장을 통해 신앙의 나비효과와 복음의 역사가 나타나길 바란다”며, 아름다운 선지동산에서 복음의 전도자들이 키워지기를 기원“했다. 이날 이사장 김만수 목사를 비롯한 오희동, 이강호 목사가 순서를 맡아 축하하고 격려했다.
강의구 목사는 이임사를 통해 “좀더 잘했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미련처럼 남습니다. 새로 취임하는 학장이 있으니 마음 놓고 이 자리를 물러납니다. 새학장 중심으로 보다 더 강력한, 성령이 충분한 새로운 일꾼들이 태어나기를 희망한다”고 당부했다.
새로 취임하는 김영수 목사도 학교발전의 포부를 밝히며 취임사를 통해 “먼저 부족한 사람을 학장으로 세우신 하나님께 감사한다”며, “개인적으로 무궁한 영광이며 학장으로서 막중한 책임의식을 갖는다. 선임 학장들의 뒤를 이어 이시대의 진정한 목회자를 양육하는데 힘쓰겠다”고 인사했다.
신임 김영수 목사는 성결대와 성결교신학대학원, 캘리포니아신학대학원, 연세대 연합신학대학원 목회상담과정을 졸업하고, 성결교신학교 교수, 성결교신학교 교무처장으로 후진 양성에 힘쓰고 있다.
총회성결교신학교는 1988년 총회 목회신학교로 개교했으며, 2003년 교명을 변경했다. 현재 학점은행제를 통한 신학 학사학위와 사회복지사 2급 자격증, 보육교사 2급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는 교과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분교로 필리핀, 일본 오사카 두 곳에 캠퍼스를 두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