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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적으로 혼란스러운 때에 교회는 기도하며 성결한 삶을 결단해야
국가적으로 혼란스러운 때에 교회는 기도하며 성결한 삶을 결단해야
2016-11-24 오후 12:42:00    성결신문 기자   


우리나라를 방문했던 대만의 한 기독교 지도자가 말하기를 자신의 생각으로 대만교회는 ‘찬양’하는 교회이고, 일본교회는 ‘성경공부’하는 교회이고, 한국교회는 ‘기도’하는 교회라고 말 한 적이 있다. 정말 한국교회는 다른 나라 교회들과 비교해 볼 때 기도를 많이 하는 교회이다. 

기도야말로 한국교회가 부흥하게 된 한 요인이며 특징이기도 하다. 성경이 가르치는 기도는 하나님과의 소통이며 하나님을 믿는 사람들의 영적 호흡이다. 하나님은 죄악으로 가득한 소돔과 고모라의 멸망을 계획하셨을 때 그 계획을 아브라함에게 숨기지 않으시고 알려주셨다. 

아브라함은 소돔과 고모라를 멸망시키지 말아달라고 거듭하여 기도하였고 하나님은 아브라함의 간절한 기도를 거절하지 않으셨다. 이런 아브라함의 간절한 기도의 모습을 통하여 오늘 날 우리에게 주시는 교훈은 개인적으로나 교회적으로나 국가적으로 어려운 일이 있을 때 하나님께 간절히 기도하면 반드시 응답해 주신다는 것이다. 

예수님께서 세 제자들과 함께 한 산에 올라가 기도하실 때 그 모습이 변화된 사실이 있다. 우리는 이 산을 ‘변화산’이라고 한다. 예수님께서 제자들을 데리고 기도하시러 산에 올라가신 것은 변화하려고 가신 것이 아니며 변화하려고 기도하신 것도 아니다. 큰일을 앞에 놓고 간절히 기도하시는 가운데 놀라운 변화가 일어난 것이다. 이처럼 우리가 기도하는 것도 어떤 신비한 것을 기대하는 것이 아니며 이기적인 생각으로 무엇을 얻기 위해서 하는 것도 아니다.  

최근 우리나라는 ‘최 모 씨의 국정농단 사건’으로 나라가 온통 혼란하며 정치가 방향을 상실하고, 기업의 경제활동에 악영향을 끼치고 온 국민의 마음은 상처투성이이며 정신적으로 ‘공황’ 상태이다. 정치권뿐만 아니라 시민들이 촛불을 들고, 보수와 진보를 가릴 것 없이 다양한 단체들이 성명서를 발표하고 있는데 거기에다 기독교의 연합기관들도 성명서를 발표하고 있다. 그러나 기독교연합기관의 성명서에 대해서는 찬반양쪽으로 불협화음만 무성하다. 기독교가 발표한 성명서가 정치권이 발표한 성명서와 그 표현과 내용이 차이가 없다는 것이다. 

이렇게 혼란스러운 시국에 우리 그리스도인에게는 그 어떤 성명서보다 필요하고 강력한 영향을 주는 것은 기도이다. 현 사태의 핵심인물에 대한 책임소재가 머지않아 드러날 것이며 그들이 국정을 혼란케 하고 국민들에게 고통을 준 대가는 반드시 치러야 한다. 그러나 이 시점에 교회들이 할 일은 무엇보다 먼저 나라의 안정을 위하여 간절히 기도하는 일이다. 역사를 주관하시는 하나님께서 하나님의 방법으로 이 나라를 안정시켜 주시기를 전심으로 기도해야 한다. 

그리고 우리가 깊이 깨달아야 할 사실은 인간의 불의하고 정당하지 못한 행동이 얼마나 많은 사람에게 고통을 주며 얼마나 무서운 결과를 가져 오는지를 지켜보면서 우리 삶의 자세를 가다듬고 신앙인으로 매사에 더욱 신중하게 행동하야 한다는 교훈을 받아야 한다. 그리고 한 걸음 더 나아가 우리는 성결한 삶을 추구하는 성결 인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깊이 통감하고 기도하며 교회마다 강단에서 성결의 복음을 강조하여 신자들로 하여금 성결한 삶을 결단하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   

기자 : 성결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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