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4차 임원회 및 제7차 실행위원회
제14차 임원회 및 제7차 실행위원회가 지난 24일 총회본부 대강당에서 개최됐다. 이날 회의에서는 지난 실행위원회시 사전에 공지가 안됐다는 이유로 미뤄졌던 성결신학원 이사 및 감사에 대한 소환 청원이 다뤄졌으나 재적인원 2/3에 미치지 못하고 부결 처리됐다.
총회장 이동석 목사는 표결에 앞서 모두 발언을 통해 “헌장을 준수치 않으므로 늘 문제가 생겼다”며 “어떤 정관보다 총회의 헌장이 우선임을 주지했었다. 총회의 권위와 위엄을 무시함으로 오늘의 사태에 이르게 되어 안타깝다”고 말했다.
이어 발언한 김종현 이사장은 “사립학교법과 헌장의 차이에서 비롯된 일이며 이 때문에 이사회도 소위원회를 구성하여 이를 해결하기 위해 연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총회일정변경에 대한 건도 상정되어 논의됐다. 기존의 총회일정은 이미 지난 95회 총회시 결의된 사안인 만큼 번안동의에 의해 상정되어 기존 5월 8일부터 10일까지의 일정을 교단의 창립주일인 5월 마지막주로 변경해 의미를 되새기자는 취지에서 발의되었다. 한 실행위원은 농번기, 목회일정의 혼란 등의 이유를 들어 예정대로 하자는 의견을 피력하기도 했다. 결국 표결을 통해 재적인원 2/3의 동의를 얻지 못하고 기존대로 5월 8일에 치르게 됐다.
지난 실행위원회시 결의되었던 성결대학교 이전문제와 관련한 성결신학원 이사장과 성결대학교총장의 사과가 있었다. 이들은 “심려를 끼쳐 드려 죄송하다”며 유감의 뜻을 표했다.
한편 앞서 열린 임원회의에서는 사중복음회관건립위원회(이하 건립위)의 경과보고가 있었다. 건립위는 보고서를 통해 여러 가지 제반여건을 고려한 결과 현 부지에 사중복음회관의 건축(안)을 폐지하기로 결의하고 이를 보고함에 따라 임원회는 유지재단을 통해 향후 진행상황을 결의하여 상정토록했다. (관련기사 2면)
이와 함께 96회기 총회준비위원회 발족에 대한 건이 다뤄져 부총회장 김원교 목사와 서기부를 중심으로 구성하도록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