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성 군선교사회 교회탐방
다음세대·미래세대·차세대가 살아야 우리 모두가 산다!
인생이란 무엇인가? 소명과 사명은 무엇인가? 하나님은 인간에게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인생을 살도록 허락하십니다.
그런데 참으로 이상합니다. 태어난 것도 이상하고, 사는 것도 신기하고, 예기치 않은 길을 걷는 것도 신비롭습니다. 내가 생각을 해 본 적이 없고 계획을 세워 본 적이 없는 길을 가게 되기도 합니다. 이 미천한 작은 여자아이를 하나님은 예레미야의 말씀을 통해 힘을 실어주셨습니다.
“내가 너를 모태에 짓기 전에 너를 알았고 네가 배에서 나오기 전에 너를 성별하였고 너를 여러 나라의 선지자로 세웠노라. 내가 이르되 슬프도소이다 주 여호와여 보소서 나는 아이라 말할 줄을 알지 못하나이다 하니 여호와께서 내게 이르시되 너는 아이라 말하지 말고 내가 너를 누구에게 보내든지 너는 가며 내가 네게 무엇을 명령하든지 너는 말할지니라”
군선교사의 길…
어느 날 갑자기 군선교사의 길이 주어졌습니다. 내 문제도 해결되지 않아 버둥거리고 있는데 하나님은 언제나 그렇듯이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너는 그들 때문에 두려워하지 말라 내가 너와 함께 하여 너를 구원하리라 나 여호와의 말이니라” 하시면서 군선교사의 길을 열어주셨습니다.
군부대 병영생활 전문상담관으로 5년, 전국 군선교교역자회 임원 2년, 군선교여교역자 임원 3년 등의 경험과 섬김의 사역은 용사와 교역자들을 섬기는 중요한 배움의 길이기도 했습니다.
말도 못하고 칼도 없고 단창도 없고 투구도 없다!
“내가 이르되 슬프도소이다 주 여호와여 보소서 나는 아이라 말할 줄을 알지 못하나이다 하니 여호와께서 내게 이르시되 너는 아이라 말하지 말고 내가 너를 누구에게 보내든지 너는 가며 내가 네게 무엇을 명령하든지 너는 말할지니라”
“너만 못하는 것이 아니고 예레미야도 못하고 모세도 말을 못하잖니…”
여호와께서 그의 손을 내밀어 내 입에 대시며 여호와께서 내게 이르시되 보라 내가 내 말을 네 입에 두었노라고 말씀하십니다. “칼과 단창은 필요 없단다. 다윗처럼 내 이름으로 나아가렴.”이라고 말씀하십니다.
다음세대·미래세대·차세대를 위한 문지기
“열면 닫을 자가 없고 닫으면 열 사람이 없다”고 하신 하나님이 젊은 세대를 교회에서 만나기 힘든 시대에 인생의 가치, 삶의 정체성, 자존감이 형성되는 황금시간대의 청년들을 맡겨주셨습니다. 군부대교회의 문지기로 나를 세워 주셨습니다. 군부대교회는 여러 가지 환경과 상황이 열악하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한 영혼을 사랑하는 열정과 순종이라 생각합니다. 군대용어로 충성(忠誠)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작은 일에 충성하려고 노력중입니다.
작은 교회의 섬김을 받고 내가 하나님을 아는 사람으로 성장했듯이 많은 물질과 인력이 필요한 것은 아닙니다. 부족함은 부족함대로 인정하면서 안주하지 않고 용사들과 믿음의 경주를 하고 있습니다. 신실한 대대장과 매주 40여명이 예배드리는 교회입니다. 항상 하나님께 감사하고 예성을 위해 기도하듯이 저희 부대와 용사들을 위해 기도해 주시기 부탁드립니다. 주님의 이름으로 문안드리며 은혜와 긍휼이 넘치시기를 기도드립니다.
*이 숙 목사는 성결신학전문대학원 박사학위를 받고 2012년부터 현재까지 7년째 군 사역을 하고 있으며, 현재 사랑교회 담임목사로 섬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