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결대학교 국어국문학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는 총회본부교회 류해춘 장로가 「한국시가의 맥락과 소통」을 출판했다.
이 책은 한국인의 정신과 정서를 가장 민족적으로 담아내고 표현한 우리민족의 고유한 한국문학에 관한 중견학자의 연구저서이다.
한국문학과 한국사회의 변화와 그 흐름을 연구한 이 책에서 저자 류해춘 장로는 한국시가가 고대사회로부터 20세기 전후까지 한국인의 정체성과 주체성을 가장 많이 지니고 있다고 주장한다.
제1장에서는 ‘신라시대, 향가문학과 화랑정신’을 살펴보았고, 제2장에서는 ‘봉건사회, 녹색담론과 정치현실’을 들여다보았고, 제3장에서는 ‘조선시대, 사회풍속과 현실문화’를 찾아보았다. 20세기 근대학문의 초창기부터 한국의 시가문학은 활발하게 연구가 된 분야로 많은 연구물의 축적이 이루어져 있다.
류 장로는 한국시가와 한문학의 자료를 검토하면서 정보화시기인 오늘날의 시각으로 신라시대로부터 고려시대를 거쳐 조선시대에 이르기까지의 한국시가 문학에 담겨있는 현실사회의 비판정신을 살펴보려고 노력했다.
류 장로는 한국문인협회(평론가)와 국제펜클럽(시인)의 정회원이며, 학계에서는 한국시조학회 회장을 역임하였고, 현재는 한국문학언어학회 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저서로는 「가사문학의 미학」, 「우리 옛문학의 길눈과 눈길」, 「시조문학의 정체성과 문화현상」, 「한국시가의 맥락과 소통」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