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회총연합(이하 한교총)이 미래세대의 교회교육에 대해서 논의하는 심포지엄을 마련했다.
한교총은 지난 29일 서울 용산구 만리현성결교회에서 ‘한국교회 교육 심포지엄’ “미래사회 교회교육 어디로 가야하나?”를 개최했다.
심포지엄과 더불어 한교총에 소속 7개 교단은 교육공과 및 교재 전시회도 함께 마련했다. 전시회에는 현재 각 교단에서 사용되는 다양한 종류의 공과 교재가 나열됐다. 한국교회의 미래를 담당할 다음세대를 가르치는 내용이 총망라됐다.
발제에 나선 장신대 기독교교육학 박상진 교수는 한국교회 전체가 큰 파도에 직면해 있다는 말로 한국교회의 위기를 언급했다. 이런 위기에 한국교회는 포기하거나, 무대포로 전진하거나, 세속화되는 반응을 보이는데 모두 옳은 방법이 아니라고 박 교수는 설명했다.
박 교수는 이에 “시대의 흐름에 따라 변화를 분석하면서 위기의 상황을 오히려 기회로 보고 활용하는 지혜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교단 총회나 연합기관은 한국교회를 위해 현재의 위기 현실과 도래하는 변화의 물결을 분석해 향후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에 대해 선견적으로 연구, 한국교회 교회교육의 나아갈 길을 제시할 수 있어야 한다”며 “교회교육 관련 단체들이 연계해 교육공동체를 형성함으로 다음세대를 일으키는 사명을 힘있게 감당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