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미주지역총회 총무로 선출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먼저 소감을 말씀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부족한 사람이 총무가 되어서 누가되지 않을까 걱정이 됩니다만 주어진 직무에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습니다. 우리 미주지역총회가 시작한지 벌써 17년을 맞이했습니다. 제가 2회 때 함께 했으니깐 16년 동안 함께 해왔습니다.
그동안 지역총회가 어려운 위기도 있었지만, 4중 복음의 신앙을 통해서 여기까지 오게 되었습니다. 제가 이제 3년의 임기를 마무리 할 때에는 미주지역총회가 20주년이라는 뜻 깊은 행사를 맞이하게 됩니다. 그런 막중한 일에 어께가 무겁지만, 기대가 되고, 총무로서 최선을 다해 교단의 위상을 높이는데 작은 밑거름이 되고자 합니다.
2. 계획하신 미주지역총회의 사업과 비전이 있다면 말씀해 주시지요?
그동안 총회 임원으로 8년간 섬기면서 느낀 것은 아직도 체계가 잡혀있지 않기에 사업이 지속적으로 진행되지 못하고, 일회성으로 끝날 때가 많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미주지역총회의 발전을 위해서 몇 가지 사업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첫째로는 총회의 교직자 교적부 작업을 전산화하는 것입니다. 자료 분실 등으로 많은 어려움을 해소하고 한 눈으로 볼 수 있도록 모든 서류를 전산화 하려고 합니다.
둘째는 미주지역총회 교단 등록을 연방정부까지 하는 것입니다. 현재는 주정부에 등록된 상태입니다만 머지 않아 우리 미주지역총회 이름으로도 미군 군목을 보낼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는 것입니다.
셋째, 총회 사무실을 개설하려고 합니다. 우리 미주지역총회가 17회기까지 왔지만 미주지역에 총회 회관은 물론 사무실조차 마련되어 있지 않기에 많은 어려움이 있습니다. 그래서 작은 사무실이라도 시작하여 미주지역총회가 일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고자 합니다.
넷째, 중·남미 선교에 더욱 더 힘을 쓰고자 합니다. 미주 총회의 위상을 세워가며 한국 총회와 선교적 관계를 구축하여 함께 중·남미 선교에 박차를 가하고자 합니다. 현재 중·남미에서 사역하는 현지 선교사(멕시코, 파라과이, 과테말라, 도미니카 공화국, 아이티 등)가 8분이 있습니다. 그분들과 지속적으로 관계를 갖고 지치지 않도록 함께 기도하고 후원하고자 합니다.
3. 끝으로 총무로서 당부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무엇입니까?
미주지역총회가 시작한지 17년이란 시간이 흘렀습니다. 결코 짧은 역사가 아닙니다. 이제부터는 더 내실을 다지는 시간이 필요할 때입니다.
외부에서 볼 때는 다소 부족해보이고, 체계가 없는 것 같이 보일지 몰라도 이민 목회 현장에서 최선을 다해 여기까지 오게 되었습니다. 많은 분들의 기도와 헌신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입니다. 앞으로도 계속적인 관심과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 김영일 목사 약력
성결교신학대학원 졸업(1999년)
American Baptist Seminary of the West, D. Min 수료
California University 기독교 교육 명예박사
서울 한우리교회 개척 및 담임목사 역임(1998~2004)
미주 섬김과나눔교회 개척 및 담임목사 역임(2004~2019)
현) 더섬기는교회 개척 및 담임목사
현) 멕시코 Frontera Seminario Teologido Mision 학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