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22 (일요일)
총회/기관 지방회 화제&인물 특집 선교&신앙 목회&교육 열린광장 오피니언 교계&문화  
전체보기
논단
칼럼
시론
사설
특별기고
 
 
뉴스 홈 오피니언 칼럼 기사목록
 
선교는 사람이다
선교는 사람이다
2010-10-11 오후 1:07:00    성결신문 기자   


이주용 목사(시민교회)

하나님의 관심은 사람이다. 이것은 창조 이래 흔들리지 않는 하나님의 마음이었고, 일관된 사역이었다. 하나님은 불순종하여 타락한 후 에덴동산 숲속에 숨어 있던 아담을 부르시며 찾아 가셨다. 그리고 죄에 대한 형벌을 내리기 전에 여자의 후손을 통한 구원 계획을 약속 하셨다. 이 약속은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완성된 역사적 사실이다.

하나님의 방법은 사람에게 있다. 사람을 세우시고, 사람을 통해 일하신다. 사람이 타락하면 모든 것이 저주와 불행 가운데로 빠지나, 사람이 회복되면 다 회복된다. 이것을 볼 때 하나님은 사람 속에 비밀을 숨겨 놓으셨다. 사람이 세워지면 선교의 꽃이 피게 되며, 열매 또한 풍성해 질 것이다. 선교는 성육신에 뿌리를 두고 있다. 온 인류와 세계를 위한 하나님 사랑의 확증이었고, 예수님의 희생 제물 되심으로 완성 되었다.

J.허버트 케인은 “하나님은 선교의 하나님이다. 성경은 선교 서적이며 복음은 선교 메시지이고 교회는 선교 기구”라고 주장했다. 선교사(missionary)라는 단어는 ‘미토(mitto)’에서 유래된 것으로 ‘보내다(to send)’란 의미를 지닌다. 그것의 헬라어 동의어는 ‘아포스텔로(apostello)’이며 이 단어 역시 ‘보내다’란 의미를 지니고 있다. “그러므로 선교는 사람을 세우고 파송하는 것이다.” 보내는 사람이 어떠냐에 따라 선교 역사는 다르게 쓰여 진다. 진정한 선교는 무엇인가?

첫째로 다음 세대를 키우는 것이 선교 중에 선교이다. 지난 목회자 하계수련회 주제는 “다음 세대를 준비하라”였다. 시급하고도 중요한 주제로 진행되어 참으로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 다음세대를 세우는 것은 앞을 내다보는 선교의 전략이다. 미래를 준비하는 거시적인 정책을 가지고 접근하는 것은 대단히 중요한 일이다. 한국 부모들의 교육열은 세계 제일이다. 이 교육열이 영적 교육열로 전환되어 아름다운 선교가 진행 되어야 한다.

둘째로 세계적인 영적리더를 세우는 것이 선교 중에 선교이다. 미국 전체 통계를 볼 때, 한국의 유학생 수가 제일 많다. 그러나 필자가 사역하던 펜실베니아 주립대학에서는 중국, 인도, 한국 순으로 유학생 수가 많았다. 중국과 인도가 세계적인 인재를 세우는 것에 눈을 뜨기 시작했으며, 세계적으로 영향력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우리는 복음화, 전문화, 세계화 된 인격과 사명감을 갖춘 영적 리더를 세우는 사역이 이루어져야 한다.

셋째로 복음으로 답 낸 사람을 세우는 것이 선교 중에 선교이다. 인생, 신앙생활, 사역 등 모든 분야에서 답부터 갖고 있어야 한다. 그래야 끊임없이 도전해 오는 문제와 갈등, 여러 가지 어려운 상황들을 극복해 나갈 수 있다. 복음이야 말로 인생 모든 문제의 해답이다. 이것은 본질이다. 오늘날 방법론 전성시대를 맞이했다. 그러나 본질을 놓치지 않을 때 방법이 꽃이 핀다. 본질이 바로 될 때에 방법이 방법다워진다. 복음의 본질 속으로 들어가는 것이 중심의 사역이 되어야 하고 선교의 핵이며, 추진 동력이 되어야 한다.

넷째로 예수 중심으로 연합 된 사람을 세우는 것이 선교 중에 선교이다. 개인의 실적 지향적인 경쟁적 사역, 보고를 위한 사역으로 인해 무거운 짐이 연합을 파괴하며 선교사간의 갈등을 초래할 수 있다. 이러한 함정에서 벗어나 예수 중심이 되어 겸손으로 섬기는 연합 사역의 전략을 가진 사람을 세우는 것이다. 복음은 win-win의 법칙이지, 약육강식의 정글 법칙이 지배하는 것이 아니다.

다섯째 담임 목회자가 선교에 앞장서야 한다. 선교의 시작이요, 모델인 안디옥 교회는 영적 리더였던 바나바와 바울을 최초의 선교사로 선교 현장에 파송했다. 그러므로 보내는 선교사와 나가는 선교사와의 아름다운 관계 속에서 기도후원, 물질 후원이 바람직하게 이루어진다. 결국 선교는 어떻게 준비된 사람이 나가느냐에 달려있다. 준비된 하나님의 사람을 통해 선교하는 하나님의 방법을 볼 때 선교는 곧 사람이다.

 

기자 : 성결신문
관련기사
 
 

 
네티즌 의견
전체 0   아이디 작성일
 
의견쓰기
 
아버지 결핍증
권리에는 책임이 있습니다
칼럼 기사목록 보기
 
  오피니언 주요기사
성결대학교 총장선출에 즈음하여..
보편적 복지와 선별적 복지의 논..
이슬람의 확산을 경계해야
교단적인 입장표명 결의를 환영..
은급재단 관계자들의 책임있는 ..
성결운동이 활성화되기를
神前意識을 가지고 살자
총회의 결의는 존중되어야 한다
 
 
가장 많이 본 뉴스
  사 설

회사소개 광고안내 이용약관 개인보호취급방침 이메일수집거부


[110-091]서울시 종로구 행촌동 1-29ㅣ대표전화 : 070-7132-0091ㅣ 팩스 : 02-725-7079 ㅣ등록번호: 서울 다 50663
발행인: 홍사진 ㅣ사장: 김종현 | 편집인: 권순달
Copyright ⓒ 2009 SKNEWS. All rights reserved. Contact: sknews12@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