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대부분 지역에 장맛비가 내리면서 사상자가 발생하고 재산 피해도 속출하는 가운데 교단 산하 교회들도 피해를 입어 전국교회의 관심과 기도가 요구되고 있다.
특히 이번 장맛비로 인한 피해는 부산 지역과 충청권 지역에 많은 것으로 파악되고 있으며 최근 수도권의 집중호우로 이 지역 교회의 피해도 예상된다.
4일 현재 아직까지 정확한 피해 상황이 집계는 되어 있지 않지만 본지 취재결과 충청남도 지역의 교회들이 피해를 본 것으로 확인됐다.
충청남도 홍성에 위치한 금마중앙교회는 교회 별관이 침수되는 피해를 입었다. 본지와의 통화에서 김명수 목사는 “다행히 별관 침수로 그쳐 물을 퍼내는 중이지만, 교회 뒤쪽의 산이 산사태 일보직전까지 가는 상황이어서 자칫 큰 피해로 이어질 뻔했다”고 말했다.
경기남부에 위치한 교단소속 교회들도 다행히 큰 피해는 전해지지 않고 있지만 교회 진입로가 유실되는가 하면 개천이 범람해 오도가도 못하는 상태라고 전해왔다.
또한 노후된 교회들은 비가 새고 정전 등으로 인해 불편을 겪는 것으로 전해졌다.
계속된 폭우로 전국에 피해가 속출하고 있는 상황 속에서도 성결교회의 피해가 비교적 경미한 것은 늘 깨어 기도하는 목회자들과 성도들의 힘으로 여겨진다.
한편, 교단총무 이강춘 목사는 “총회도 상황을 예의주의하면서 각 지방회와 협력해 피해 교회들의 필요를 파악하고 도울 수 있는 것들을 찾아 도와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