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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어진 것에 감사하며 복음 전한 바울처럼 살아보려 합니다”
“주어진 것에 감사하며 복음 전한 바울처럼 살아보려 합니다”
2021-07-11 오후 5:00:00    성결신문 기자   


안녕하세요. 
중국에서 13년차 한인사역을 하고 있는 백상진이라고 합니다. 요즘 들어 저의 제일 큰 이슈는 코로나이후 건물(ㄱㅎ)을 폐쇄하고 커피숍을 인수하여 일하고 있습니다. 커피숍 건물은 복층으로 작은 아파트 촌 안에 위치하고 있으며, 마을 주민 대상으로 사랑방 같은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이곳에서 아내는 한글학교와 미술학원으로, 큰 딸은 과외공간으로, 저는 커피와 문화센터를 맡아 일하고 있습니다. 

중국에서 한인들 앞에서 하는 문화센터나 한글학교, 커피숍 등이 한국에는 너무 많아 이목을 끌지 못하지만, 이곳에서는 흔하지 않아 가능한 일입니다. 평일에는 카페공간으로 최대한 사용하고, 토요일에는 아침마다 청도 CBMC로 모이면서 아침식사와 영의 공급까지 진행합니다. 

코로나이후 불편한 생활들이 있지만 이곳의 원하는 규칙 안에서는 자유롭습니다. 중국도 사역이 힘들어서 현장에서 일하는 선생님들이 많이 한국으로 가기도 하고 쉬기도 하는데 이런 상황 속에서도 일이 있다는 것은 큰 감사입니다.

여전히 한인ㄱㅎ가 많이 줄어들고 있고 리더들이 한국에 들어간 상태에서 다시 현장으로 들어오지 못하고 있어서 매주 영상으로 진행하고 있는 리더들이 한계 속에 있지만 이곳에 한인 ㄱㅎ건물들을 하나로 모이게 하는 중국의 방침에 모두 긴장하고 그들 룰 속에 지혜를 모으고 있습니다.  

지금 제일 하고 싶은 것이 무엇이냐고 묻는다면, 1년에 1번 정도는 비자연장과 쉼이라는 이유로 한국을 갔다 왔는데 오고가는 것이 자유롭지 못해 갈 수 없는 것이 안타깝습니다. 요즘 더 한국이 더 그립습니다. 가끔 친척과 동료들의 건강상 안타까운 순간이 생겼을 때 서로 볼 수 없어서 마음이 힘들기도 합니다. 여기 병원은 여러 여건이 좋지 않기에 늘 “다치지 말자. 건강조심하자”는 말을 잔소리처럼 하고 다닙니다.  

요즘 빌립보서에 감옥 안에서도 교인들에게 기뻐하라고 말한 바울을 보면서 다시 용기를 내봅니다. 갇혀있는 상황이지만 돈이든, 몸이든, 나라의 어떤 환경이든 할 수 있는 것 주어진 것에 감사하며 복음을 전한 바울처럼 저도 비슷하게 살아보려고 합니다. 
요즘 시대가 좋아서 언제든 인터넷이나 다른 매체를 통해 파일로 볼 수 있지만, 종교서적이 들어오는 것이 쉽지 않아 책이 귀함을 알기에 더 갈급합니다. 

문화센터를 운영하기에 가끔 지인들이 보내준 책을 보면서 위로받고 있습니다. 또한 여전히 잊지 않고 지원해주시는 교단 선생님들에게 감사드립니다. 요즘 시간 날 때 작사 작곡을 해보았는데 이것도 코로나로 인해서 생긴 감옥과 같은 상황 속에서 만든 찬양도 있어서 함께 불러주는 ㄱㅎ와 지인들에게도 감사합니다. 빌립보서 4장 6절~7절 말씀으로 만든 찬양이 나의 자녀들과 암송으로 연결되어 더 좋다고 생각되고 윗분의 좋은 아이디로 오늘도 하루 살아 내보려고 합니다. 

백상진
중국 칭다오 
기자 : 성결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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