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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예배 설교 가장 적당한 시간은?
목회데이터연구소 설문, 46%가 30~39분 선호
2022-04-23 오후 6:01:00    성결신문 기자   


주일예배 설교의 가장 적당한 시간은 어느정도일까? 예배 설교에 ‘적당한 길이’를 재단하기란 어렵지만 이에 대한 흥미로운 설문이 진행됐다.

기독교인 10명 중 8명은 주일예배 설교 시간으로 40분 미만이 적당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목회데이터연구소(대표 지용근)가 지난달 21일부터 지난 3일까지 886명에게 ‘주일예배 시 가장 적당한 설교 시간이 어느 정도라고 생각하는지’ 물은 결과다. 이번 조사는 목회자와 성도를 구분하지 않고 온라인 구독자에게 약식으로 진행했다. 응답자의 46%는 ‘30~39분’이라고 답했고 ‘29분 이하’(36%) ‘40~49분’(11%)이 뒤를 이었다. ‘50~59분’과 ‘1시간 이상’은 각각 4%, 3%였다.

지용근 대표는 7일 “전체 응답자의 82%가 39분 이하로 응답했고 ‘50분 이상’이라 답한 비율은 7%에 그쳤다”고 전했다. 

이번 조사가 약식이기는 하지만 설교 시간에 대한 교인들의 달라진 인식을 보여줬다는 점에서 ‘위드 코로나’를 준비하고 있는 목회자들이 눈여겨봐야 한다는 조언도 나왔다.

예배학 분야 권위자인 한일장신대 정장복 명예총장은 “잡다한 말을 많이 쓸수록 설교는 길어진다. 설교 시간이 짧다고 성의 없는 게 아니다”며 “봉독한 말씀을 정확하게 해석하고 말씀의 뜻을 삶 속에 어떻게 적용할지 전달하는 데는 25~30분이면 충분하다”고 강조했다. 

2년 전 미국 기독교 여론조사 기관인 라이프웨이리서치도 비슷한 분석을 내놨다. 당시 조사에선 목회자 1000명과 교인 1002명에게 물었다. 선호하는 설교 시간은 20~40분이었다. 스콧 매코넬 라이프웨이리서치 대표는 “목회자들은 설교 이해를 돕겠다며 관련 영상을 소개하고 찬양하는 등 퍼포먼스를 하는데, 교인들은 설교 자체가 길다고 느낄 수 있다”며 “목회자들은 코로나 이전보다 짧은 설교를 준비할 수 있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기자 : 성결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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