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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많은 교회들이 주일학교에서 교회교육의 도구로서 메타버스 플랫폼을 활용하고 있다. 비대면 상황에서 새로운 목회의 패러다임으로 정착할 수 있다는 의견과, 대면예배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신중론을 내세우며 의견이 분분한 상황이다. 이러한 때에 총회교육국에서는 ‘예성교육은 메타버스로 간다’는 주제를 놓고 지난 19일 평화교회에서 공청회를 가졌다.

이날 공청회는 총회 교육국이 가고자 하는 앞으로의 방향성에 대해서 설명을 하고 현장에서 일하는 교회학교 교사들의 의견을 경청하고 함께 나누는 자리로 이어졌다.

교육국장 서경원 목사는 “메타버스가 가상의 공간으로 기독교와 맞지 않다는 생각은 내려놓아야 한다. 세상과 함께 가며 그 가운데 복음을 전할 수 있는 도구로서 활용해야한다.” 말하고 “교육국에서는 주일학교의 모습을 변화시키기 위한 고민 끝에 ‘홀리 프랜즈’라는 계획을 세우게 되었다. 하나된 이름으로 통일시켜 여름성경학교를 준비해 나가고 있다”며 아동부 만이 아니라 학생부까지도 넓혀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또한 여름공과도 개발하고 메타버스 여름성경학교 강습회도 개최할 예정 임을 설명했다.

첫 강의를 진행한 이성희 목사는 메타버스의 실체에 대해 강의했다. 먼저 이 목사는 “여러 가지 툴이 있고 유용하게 활용할 도구가 있지만 우리는 게더타운에서 성경학교룰 준비하고 있다. 메타버스 만이 아니라 오프라인에서도 성경학교를 할 수 있도록 하이브리드로 준비하고 있다.”며 “오프라인으로 준비하는 모든 것들을 메타버스에 담아보려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서 메타버스에 대한 전반적인 소개와 함께 교회가 메타버스를 준비해 나가야하는 이유, 주요 플랫폼들을 소개하며 교육국이 게더타운 내에 구축한 여름성경학교 플랫폼 ‘홀리 랜드’를 소개하며 접속 및 이용방법 등에 대한 내용을 직접 시연하며 강의를 진행해 나갔다.

두 번째 시간에는 이종길 목사가 ‘메타버스 교육의 한계와 장점’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강의를 이어나갔다. 이 목사는 교육의 관점, 신앙적 관점, 개인적 영역 교회 교육적 관점에 대해 강의를 진행했다. 그는 메타버스의 한계에 대해서 “신학적 교육적인 정의가 필요한 상태이며 시청각에만 의지한 교육, 보조적 역할, 교육내용의 부실 우려” 등을 꼽았다. 이와 함께 “교육의 한계 신앙교육이 아닌 체험으로 전략할 수 있고, 신앙적 성장 효과의 검증 부재, 오프라인 공동체에 대한 위축, 타 사이트 비교에 의한 위축” 등을 메타버스 교육의 한계로 꼽았다.

반면에 메타버스 교육의 장점을 통해서는 “역동적인 교육관계를 형성할 수 있으며 언어에서 체험으로 직접 참여할 수 있는 공간을 활성화할 수 있다”고 말했다. 공동체의 확장성, 새로운 사회적 소통의 공간이 될 수 있음도 주요 장점으로 꼽았다.

마지막으로 평화교회 최종인 목사가 나서서 메타버스 콜로키움을 진행했다. 최 목사는 “메타버스는 초보로 시작해도 어렵지 않게 참여할 수 있는 도구이다. 메타버스가 유용하지만 그래도 하이브리드로 가야한다는 생각이 있다. 목회적 측면에서 볼 때는 아직은 온라인만이 아니라 오프라인도 같이 가야된다.

이런 목회교육을 강조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왜 메타버스냐? 메타버스는 미지의 세계이며 무궁무진하며 여기에 주목하고 놓치지 말고 이용해야 한다. 우리가 놓치면 이단과 사탄들이 이를 활용해 이용할 것이다. 여러분들로 부터 먼저 시작해 우리가 먼저 선점하고 이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한 참석자는 “변화되는 시대에 철저한 준비와 교육을 통해 교단의 모든 교회들이 관심과 참여가 더욱 활성화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 다른 참석자는 “홀리랜드가 잘 만들어진 같다. 지속적으로 아이들의 관심을 가질 수 있는 콘텐츠가 필요할 것 같다. 실증을 느낄 수 있으니 지속적인 흥미를 가질 수 있는 콘텐츠를 개발해 나가야할 것이다”는 의견을 피력하기도 했다.

※ 총회 교육국에서 메타버스 교회 교육 무료설명회를 한다. 본 설명회는 여름성경학교 강습회와는 별개이며 메타버스에 대한 목회자들의 이해를 돕기 위한 설명회이다.

설명회는 각 지방회와 개교회 또는 교회학교 모임에서 요청하면 된다. 강의시간은 1~2시간 소요되며, 일정은 조율하면 된다. 설명회에서는 메타버스와 교회 교육(서경원 목사), 메타버스 교육의 실제(2022년 여름성경학교/이성희 목사)를 강의할 예정이다.(문의: 교육국장 서경원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