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TS기독교TV(회장 감경철)가 주최하고 서울특별시와 백석대학교, 백석예술대학교, 사랑의교회가 후원하는 ‘2022 대한민국 성탄 축제 성탄트리 점등식’이 19일 오후 5시 서울시청광장에서 열렸다.
행사는 지난달 29일 발생한 ‘이태원 참사’를 추모하는 의미를 담아 경건하고 차분한 분위기 속에 축소 진행됐다.
‘기뻐하더라’란 제목으로 성탄 메시지를 전한 이철 감독회장(기독교대한감리회)은 “성탄절을 통해 예수 그리스도를 향해 바른 목적을 향해 걸어가며 기쁨을 회복하게 되길 바란다”며 “이 땅에 잃어버린 평화가 각 가정과 국가, 더 나아가 이 세계가 회복되는 복된 성탄절이 되길 축복한다”고 말했다.
축사에 나선 오세훈 시장은 “서울광장에서 시민들에게 사랑을 전해온 트리가 깊은 아픔과 슬픔에 잠긴 시민들 마음 속에 위로와 치유를 전하는 빛이 되길 소망한다”고 전했다.
서울광장에 세워진 높이 16m, 폭 6m의 성탄 트리는 추운 겨울에도 꽃을 피우는 동백꽃을 활용해 한국적인 트리로 디자인됐다. 힘든 삶 속에서도 동백꽃처럼 푸름을 잊지 않고 절망을 함께 극복하며 희망찬 내일을 그려가자는 메시지를 담았다.
성탄 트리 주변에는 시민들과 함께 만들어가는 위시트리 이벤트도 진행된다. 희망카드에 희망의 마음을 담은 글을 적어 트리에 장식할 수 있는 공간을 조성했다. 성탄 트리는 내년 1월 1일까지 서울광장에서 불을 밝히며 복음의 기쁜 소식을 널리 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