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대한성결교회 제117년차 총회가 23일부터 3일간의 일정으로 신길교회에서 개최됐다. 신임 총회장으로는 직전 부총회장 임석웅 목사가 추대됐다.
임석웅 신임 총회장은 “교단을 이끌어 갈 수 있는 기회를 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리며 모든 성결가족이 진정한 ‘우리 공동체’가 되도록 힘쓰겠다”며 “총회장으로서 먼저, 교단의 모든 역량을 영혼 구원하는 일에 집중하도록 힘쓰겠다.”고 전했다.
신임 부총회장에는 2차례 투표 끝에 류승동 목사가 당선됐으며, 장로 부총회장에는 김정호 장로, 총무에는 문창국 목사, 서기 한용규 목사, 부서기 양종원 목사, 회계 전갑진 장로가 당선됐다.
한편, 많은 이들의 관심을 모았던 “목사 이중직 허용” 안건은 투표결과 찬성이 과반을 넘지 않아 부결됐다. 총회 석상에서 대의원들은 “이중직을 법으로 규정하면 기준에 조금이라도 벗어난 이들이 처벌받을 수 있다” “이중직 합법화보다 미자립교회의 정확한 실태 파악과 대처 방안 마련이 먼저다”는 의견을 냈다. “소명을 위해 이중직을 하는 목회자들이 떳떳하게 나설 수 있게 해달라”는 발언도 나왔으나 찬반투표 결과 반대표가 더 많았다.
25일까지 열린 이번 총회에서는 각부 보고를 비롯해 총회에 상정된 헌법과 시행세칙 개정안 등을 다뤘다. 기성총회는 새로운 임원들과 함께 세상을 이끌어 갈 수 있는 교단이 되는 첫걸음에 많은 기도와 응원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