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오픈도어선교회에 따르면 전 세계에서 기독교를 믿는 것 때문에 고통당하는 크리스천이 거주하는 국가는 77개국에 이른다. 이 중 50개국은 신앙행위조차 어려운 곳으로 전해진다. 이 가운데 북한은 9년째 세계에서 기독교를 가장 박해하는 국가로 꼽혔다. 매년 기독교 박해국가 순위를 발표하는 국제오픈도어선교회(오픈도어)는 1월 1일 ‘2010 기독교 박해국가’ 순위를 발표하고 “40만명의 북한 기독교인 가운데 5만∼7만명이 강제수용소에서 고통당하고 있다”고 밝혔다.
론 보이드 맥밀란 오픈도어 리서치 전략담당 대표는 “북한기독교인은 그들의 믿음을 감춰야 하고 부모조차 자녀들에게 신앙을 숨겨야 하는 처지”라며 “지난해만 해도 수백명의 크리스천이 체포돼 강제수용소로 끌려가거나 처형됐다”고 말했다. 2위부터 9위까지는 이란과 아프가니스탄, 사우디아라비아, 소말리아, 몰디브, 예멘, 이라크, 우즈베키스탄 등 이슬람 국가들이다. 10위는 라오스로, 정권이 기독교에 대해 부정적인 시각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오픈도어 측은 현재 약 1억 명의 기독교인들이 핍박과 박해를 받고 있다고 밝히고, 이슬람과 공산주의, 종교적 국가주의, 세속주의 등이 이들을 고통으로 몰아넣고 있는 주요한 요인이라고 전했다.
2010 기독교 박해국가 순위, 괄호는 2009년 순위
순위 국가 순위 국가
1 북한(1) 11 파키스탄(14)
2 이란(2) 12 에리트리아(11)
3 아프가니스탄(6) 13 모리타니아(8)
4 사우디아라비아(3) 14 부탄(12)
5 소말리아(4) 15 투르크메니스탄(15)
6 몰디브(5) 16 중국(13)
7 예멘(7) 17 카타르(18)
8 이라크(17) 18 베트남(21)
9 우즈베키스탄(10) 19 이집트(20)
10 라오스(9) 20 체첸(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