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지방회 서부감찰회(감찰장 한민기 목사)는 지난 6월 19일부터 22일까지 3박 4일 일정으로 일본 나가사키 기독교 순교지를 탐방했다.
이번 탐방에는 12개 교회 20명의 목회자와 사모들이 동행했고, 특히 은퇴를 앞둔 선배 목회자 부부와 함께해서 더 의미가 있는 시간이었다.
일본 선교의 역사에서 나가사키는 기독교 탄압으로 약 30만 명 이상이 순교한 곳이며, 일본 내에서 기독교가 가장 번성했었고 동시에 박해와 순교가 극에 달했던 지역이다.
화란 상관 데지마, 26인 순교 기념관, 오우라 예배당, 원폭 자료관, 나가사키 침례교회, 하우스텐보스, 아리타 조선 도공 마을 등을 방문하였으며, 척박한 환경 속에서도 한국 목회자를 통해 일본인 교회가 세워져 가는 모습을 보며 은혜와 도전의 시간이 되었다.
이번 탐방을 통해 일본 순교의 역사와 그 현장을 바라보며 다시금 우리에게 주신 소명과 사명을 되새기고 은혜에 감사하는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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