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교대한성결교회 목회자 가족들이 참여한 제16회 목회자 하계수련회가 ‘쉼’이라는 주제로 강원도 속초시 소재 현대수리조트에서 개최됐다.
8월 21일부터 2박 3일간 개최됐으며, 전국에서 400여 명의 목회자 가족들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총회서기 노윤식 목사의 사회로 시작된 개회예배는 부총회장 김원철 장로의 기도, 회계 황제돈 장로의 성경봉독 후 총회장 조일구 목사가 ‘잠깐 쉬어라’라는 제목의 설교를 통해 “코로나로 인해 어렵고 힘든 시기를 보내고 주님이 말씀하신 대로 잠깐 쉬어야 할 시기인 만큼 체력과 의지와 영력까지 회복하고 재충전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유지재단 이사장 김윤석 목사의 격려사와 성결신학원 이사장 박광일 목사와 성결대학교 총장 김상식 목사의 축사, 이봉준 원로목사의 축도로 예배를 마쳤다.
둘째날 부터 본격적인 프로그램이 진행된 수련회는 예년과 달리 참여자들이 취향에 맞게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짜여졌다. 등산, 골프, 바다낚시, 족구, 워터피아, 탁구, 볼링 등 개인 별 맞춤형으로 프로그램을 편성하여 큰 호응을 받았다.
오후 시간에는 동요 및 가요 개사와 찬양 및 간증으로 진행된 개그맨 추대엽의 카피추 공연, 시상 및 경품추첨 시간이 있었고, 지방회 및 동기 별 모임 시간도 가졌다. 또 수련회 기간 중에는 제102회기 2차 실행위원회와 목회자 사모들을 위한 강좌와 간담회도 함께 마련됐다.
수련회에 참석한 한 목회자는 “코로나로 인해 침체되었던 기운이 되살아나는 기분이다. 강의 일색이였던 예년과 달리 취향에 맞는 프로그램을 선택해 즐길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고 말했다.
마지막 날 폐회예배는 부서기 송영만 목사의 사회와 회의록서기 이규헌 목사의 기도, 조기현 목사의 성경봉독 후 부총회장 김만수 목사의 설교가 있었다. 은급재단이사장 민중기 목사가 축사를 전했으며, 직전총회장 신현파 목사의 축도로 모든 일정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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