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방회 베쇼라교회 최경자 목사가 시집 <그리움의 바람>을 출간했다. 이 책은 이스라엘과 튀르키예 성지순례를 통해 성서에 나오는 지역을 만나는 감회, 그 땅에서 만나는 말씀과 역사를 시로 표현했다. 최 목사는 성지순례 일정을 확인하고 요한복음과 사도행전을 묵상하며 신구약과 현재의 시대별 지도를 공부하고, 4복음서를 시간 순서로 통합하여 사도행전까지 시로 나누며 사모하는 마음으로 준비했다고 한다.
최 목사는 기억에 남는 일은 벧세메스 언덕에 올라 찬양하며 들판에 흐드러지게 핀 붉은 아네모네의 풍경에 취했다고 고백한다. 엘리야 선지자가 바알의 우상숭배자 450명을 죽인 일로 이세벨에게 쫓기어 로뎀나무 아래에서 하나님께 죽기를 원한다고 말한 로뎀나무의 축축 늘어진 줄기와 빨간 열매는 인상적이었다고 한다. 화산폭발로 기암괴석이 드리우고 화산재로 응회암의 버섯모양 바위들이 깃드인 파샤바 계곡은 신비로웠다고 회고한다.
최 목사는 동방문학으로 등단했으며, 「예수님과 함께하는 하늘나라 이야기」, 시화집 「흔적」 작시, 찬양곡 「사랑의 주」 외 7곡 작곡한 바 있다.
이번에 출간한 시집 <그리움의 바람>은 총 2부로 나눠 1부 이스라엘 순례, 2부 아, 튀르키예를 테마로 총 140여 편의 시가 담겨 있다.
특별히 3년여 동안 저자에게 보여주신 만물의 탄생과 생명의 신비, 끔찍했던 지옥의 모습, 아름다운 천국의 모습을 담은 「예수님과 함께하는 하늘나라 이야기」는 많은 사랑을 받았다.
.gif)
(2).jpg)
.gif){kind=small}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