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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을 소개하던 빌립에게 나다나엘이 한 말입니다. 나사렛이 어떤 곳이기에 나다나엘은 그렇게 나사렛을 편견과 차별의 눈으로 보았을까요?

이곳 짐바브웨 깡앙가 마을도 나사렛처럼 선한 것이 하나도 없는 것처럼 보이는 곳입니다. 사람들의 편견과 차별의 눈으로 보고 있는 가난한 마을입니다.

깡앙가는 벽돌로 집을 지을 수 없는 무허가 땅입니다. 언제라도 내쫓겨 나갈 수 있는 빈민촌입니다. 그 농지를 관리하는 분에게 교회 짓는 것을 허락받고 임시건물로 벽이 없이 교회를 짓는 것을 허락받았습니다. 그래서 깡앙가에 1년 전에 교회건물을 반 정도 벽돌을 올리고 중단된 상태입니다.

이유는 주위마을에서 가난한 마을에 강도들이 들끓고 질병의 원천지라는 등 집값이 떨어진다는 이유로 토지개발에 관계된 정부에게 빈민촌을 없애달라고 탄원서를 올린 상태입니다. 깡앙가 마을을 없애는데 자기네들의 재산을 들여서라도 적극 지원을 하겠다는 내용이었습니다. 저희들은 현재까지 나무 밑에서 예배를 드리고 있습니다. 동네의 권력 있고 돈 있는 사람이 깡앙가 마을이 내쫓겨 날 거라고 얘기를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계속 교회 지을 터를 알아보고 있는 중에 깡앙가에서 20분 정도 떨어진 지역에 교회 건축을 할 수 있는 터를 알아보았습니다. 그곳은 치푼자라고 하는 농장입니다. 치푼자라고 하는 마을도 지푸라기와 진흙을 으깨서 집을 짓습니다. 가난한 마을의 전형적인 모습입니다.

치푼자에 교회를 짓는 문제로 일 년 전부터 교회 터를 알아보는 가운데 그곳에 있던 교회가 홍수가 나서 다 쓸어 내려가 교회는 없이 터만 있는데 이 터에 교회를 지을 수 있도록 그곳 목사님께 허락을 받았습니다.

그래서 김문식 선교사는 치푼자에 일단 교회 지을 터의 땅을 파고 기초작업을 시작했습니다. 치푼자의 교회건축에 필요한 건축비가 채워지도록 기도해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