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5회 목회자평생교육과정이 지난 11월 6일부터 8일까지 2박 3일간의 일정으로 덕산군 소재 스플라스 리솜에서 개최됐다. ‘뉴트로 Missio’라는 주제로 전국에서 300여 명의 목회자들이 모여 목회의 열정과 전도의 열정을 되새겼다.
첫째 날 개강예배는 총회 임원들이 순서를 맡아 진행했으며, 총회장 조일구 목사는 ‘가나안 땅으로 가라’라는 제하의 설교를 통해 “하나님 말씀 앞에 우리 자신을 살펴보고 오늘의 이 과정을 통해서 듣는 마음을 가지고 이 시대가 원하는 참된 목회자가 되기를 바란다.”고 설교했다.
이번 평생교육의 큰 특징은 뉴트로(Newtro) 즉 신복고의 시대적 당위성과 현시대에 맞는 새로운 경향의 선교와 전도를 이해하고, 뉴트로 시대에 맞는 교회성장과 철학 비전을 함께 공유하는 시간으로 마련되었다.
첫째 날 저녁 시간에 진행된 세미나는 ‘뉴트로 목사’를 주제로 서초교회 김석년 원로목사가 나서 급변하는 환경 속에서 반드시 변해야 하는 것 3가지와 절대로 변하면 안되는 3가지에 대해 강의를 진행했다.
둘째 날 오전 시간에는 최윤영 목사의 사회로 국내선교위원회와 함께하는 콜로키움 뉴트로로 진행되었다. 국선위 위원장 송용현 목사는 국내선교위원회에 대한 소개와 함께 사업방향 등과 사역의 목표 등을 설명하였다.
두 번째 콜로키움은 ‘예성의 시대가 옵니다’라는 주제를 가지고 이영훈 원로목사와 이충동 목사가 질의 응답의 시간을 이어 나갔다. 특히 이영훈 목사는 이 시대에 예성의 정체성에 대한 순복음에 기초를 두고 복음에 등을 돌린 세속화에 대한 강의를 진행해 나갔다.
오후 시간에는 김영길 목사가 기독교 인권에 대한 강의를 진행했다. 우리의 다음세대가 위험하다며 학교와 국가인권위원회에서 가르치는 인권이 오히려 혼란을 초래하고 복음의 생태계를 파괴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올바른 지식으로 분별해야 하며, 복음으로 무장하고 성경적 가치관 인권교육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어진 강의는 유명 유튜버 정유나 씨가 나서서 북한 이야기에 대한 특강을 진행했다. 저녁 시간에는 시냇가푸른나무교회 신용백 목사가 나서서 뉴트로 교회에 대한 강의를 진행했다. 마지막 날은 새에덴교회 소강석 목사가 나서 뉴트로 교회에 대한 강의를 이어 나갔다.
이날 평생교육을 위해 평생교육원은 사전에 교재와 기념품 등을 등록자들에게 배포하고 준비했으며, 강의가 끝나는 사이사이 경품 추첨도 함께 진행해 자칫 지루할 수 있는 강의 일변도에서 벗어나 소소한 이벤트를 진행해 재미를 주기도 했다.
예성사모회도 참석한 목회자들을 위해 전 일정을 함께하며 간식과 차를 제공하며 섬김의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마지막 날 종강예배는 부서기 송영만 목사의 사회로 드려진 가운데 부총회장 김만수 목사가 ‘주의 마음에 합한 목사’라는 제목의 말씀을 전했다.
목회자평생교육은 본 교단에서 시무하고 있는 목회자들의 재교육을 통해 자질을 강화하는 데 목적을 두고 지난 1990년 1월부터 시행됐다. 자칫 타성에 젖기 쉬운 목회현장에서 새로운 도전과 충전의 시간으로 매해 진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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