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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2월 2일 성결대학교 예성80주년기념관 대강당에서 제1회 바이블 올림피아드가 개최됐다. 전국에서 예수교대한성결교회에 속한 63개 교회 294명의 학생들이 참여했다.

시냇가푸른나무교회(신용백 목사)가 주최한 이날 대회는 다음세대가 말씀을 통해 예수님을 닮아가는 거룩한 하나님의 사람들로 성장하기를 기대하는 신용백 담임목사의 비전이 담겨 있다.

아동부와 청소년부로 나뉘어 진행된 이날 대회는 아동부는 사복음서 80문항, 청소년부는 사복음서·로마서·사도행전에서 각각 110문항이 출제되었다. 오지선다형, 단답형, 서술식의 문항이 출제되어 1시간 30분 동안 진행되었다.

재림관 강의실에서 진행된 시험은 그 어떤 장면보다 긴장과 떨림의 순간들이었다. 인솔한 목회자는 아이들의 머리에 손을 얹고 간절히 기도하고, 함께 참석한 부모도 시험장 밖에서 두 손을 모아 시험이 끝날 때까지 간절히 기도하는 모습을 보였다.

시상식에 앞서 시냇가푸른나무교회와 성결대학교의 MOU도 이루어졌다. 내용은 전국 바이블 올림피아드 입상을 한 학생들에게 신학대학교 입학시 장학금을 지원하는 내용이다. 총장 김상식 목사와 신용백 목사는 성결교단에 성경의 붐이 일어나고 복음이 캠퍼스에 넘쳐나기를 한 목소리로 소망하였다.

아동부 개인전 1등은 등촌제일교회 임가은 양이 차지했으며, 2등은 두란노교회 신은호, 3등 복된교회 이세인 학생이 차지했다.

청소년부는 1등 십자가교회 강건, 2등 십자가교회 정성찬, 3등 백운호수교회 정한나 학생이 차지했다.

단체전은 아동부 1등 십자가교회, 2등 평화교회, 3등 등대교회가 차지했으며, 청소년부는 1등 복음과성령교회, 2등 소망교회가 각각 차지했다.

특별히 십자가교회는 청소년부 개인전 1, 2등과 아동부 단체전 1등을 거머쥐며 3관왕을 차지해 총상금 800만원과 함께 제1회 전국 바이블 올림피아드 1등을 휩쓴 명성을 얻게 되었다.

신용백 목사는 “금번 대회를 통해 다음세대들이 말씀세대로 예수님을 닮아가는 거룩한 하나님의 사람들로 성장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