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남지방회 평안교회 정연동 원로목사는 시무하던 교회 사무연회에서 은퇴를 결의해 주지 않자 단독목회 만 50년이 되던 다음 날(1969. 6. 1-2019. 6. 2) 주일예배 후 은퇴를 선언하고 담임목사 직에서 물러났다. 그리고 자신이 가난하게 자랐던 것을 기억하여 아끼고 나누며 살기 위한 ‘아나공동체’를 결성하여 공동체 구성원들이 아끼고 절약하여 모은 것을 가난하고 소외된 사람들에게 전달하는 배달부 역할을 하고 있다.
그러다 아나공동체 사역 중 산발적으로 해 오던 장학사역을 좀 더 체계적이고 책임감 있게 운영하기 위해 ‘기정장학회’를 공동체사역에서 분리하여 설립하였다.
‘기정장학회’는 정연동 목사가 가난한 산촌에서 태어나 어린 시절 고학하며 떠돌던 자신을 이북에서 단신으로 월남한 기창모 목사가 목회자로, 교육자로, 지구촌의 순회전도자로 쓰임 받은 것을 생각하고 그 고귀하신 뜻을 기리며 이와 같은 일이 연속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사람을 키워 세계 속에 주의 일꾼으로 세우자”는 모토 아래 기창모의 ‘기’와 정연동의 ‘정’을 따서 ‘기정장학회’라고 명명하였다.
‘기정장학회’는 매년 봄 학기와 가을 학기 두 차례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할 계획을 갖고 있다. 그러던 중 지난 17일 초·중·고·전문대·대학생을 추천받아 장학금을 전달하고 격려해 주었다. 기정장학회는 성적과 무관하게 환경이 어려운 사람을 우선 선발한다.
<기정장학회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