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cus - 함성환 목사
총회 전도국장으로 재직하던 함성환 목사가 폐암투병 중에 있다. 가벼운 다리의 통증이 암세포 때문인 것을 작년 8월 처음 알게 된 것. 그때부터 시작된 6개월간의 투병. 3주씩 여섯 차례, 모두 18주의 첫 항암치료를 끝냈다. 현재는 상태가 많이 호전된 것으로 전해졌다.
“먼저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고난 중에서도 소망을 허락해주셨습니다. 최근에 의사로부터 폐에 자리 잡고 있던 3.2cm의 암세포가 소멸됐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다른 곳으로 전이되지는 않았는지 좀더 세밀한 검사를 앞두고 있지만, 많은 분들의 기도와 격려 때문에 좋은 결과가 있었던 것 같습니다.” 함 목사는 이제 시작에 불과하지만 앞으로의 치료방향은 정밀검사 이후에나 결정될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함 목사는 2007년 초대 전도국장으로 취임했다. 미자립교회 지원의 씨앗이 된 ‘천사운동’을 100주년위원회에 제안했으며, 88회기 성결부흥운동에도 남다른 열정으로 앞장서 일해 왔다. 함께 일한 경험이 있는 주변 교직자들은 그의 집중력과 변함없는 열정을 높이 사고 있다. 현재는 투병 중에도 총회성결교신학교에서 기독교변증론 과목을 맡아 무보수로 헌신하고 있다. 함 목사는 1984년 충남 홍성에서 단독목회를 시작한 이래, 1987년 천안으로 사역지를 옮겨 20년간 사역했었다. 총회본부로 올라오기 전, 지하1층 지상4층의 교회를 천안에 건축할 만큼 열정적으로 목회했으며, 1994년에는 교회 앞에 방치된 장애아이를 입양해 주변 사람들에게 깊은 감동을 끼치기도 했다.
“저 역시 아직도 투병과정 중에 있지만, 전국교회 투병중인 교직자들과 가족들에게 용기를 전하고 싶습니다. 한국남성의 3분의 1, 여성은 4분의 1이 암에 걸린다는 이야기를 치료과정에서 알게 되었습니다. 암이라고 하는 것이 이전처럼 ‘죽을 병’이 아니라, 당뇨나 고혈압처럼 ‘만성 병’이라고 생각하라고 병원에서도 이야기해주었습니다.
신앙의 힘과 하나님주신 의술의 지혜로 넉넉히 이기게 될 것입니다. 모두 용기를 갖고 어려운 때를 이겨내십시다. 하나님이 도와주실 것입니다.” 건강한 몸으로 다시 만나자는 함 목사의 목소리에 힘과 소망이 실려 있었다. 건강이 회복되면 총회본부에 첫발을 떼었을 때의 각오인 ‘미자립교회 살리기’와 ‘부흥운동’에 대한 비전을 구현해가고 싶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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