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24일 부활절까지 교단적으로 전도대회가 개최된다. 선교부가 주최하고 국내선교위원회가 주관하는 이번 전도대회는 3월 17일 발대식을 시작으로 37일간 전국 1,200교회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열리게 된다. 노희석 총회장을 비롯한 정연동 선교부장, 이종복 국내선교위원장은 전국교회를 향한 메시지를 통해 “예성비전 2020 3000교회 100만성도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2011년 사순절 기간동안 전국적으로 전도대회를 개최하게 됐다”며, “개인은 복음의 증인으로 거듭나고, 교회와 교단은 건강한 성장을 이룰 수 있는 귀한 기회”가 되기를 기원했다.

총회 전도국에서 공지한 행사계획표에 따르면 3월 17일 열리는 전도대회 발대식을 시작으로 첫 주간에는 전도설교 및 태신자 선정을 위한 기도회, 둘째 주간에는 태신자 작정, 셋째 주간에는 태신자 2차 작정 및 태신자 접촉, 넷째 주간에는 작정한 태신자를 위한 기도회 및 엽서 등의 문서발송, 다섯째 주간에는 열린 모임 초청 및 특별기도회, 그리고 이어지는 부활주일에는 총동원주일의 일정으로 진행된다.

총회에서는 전도대회에 참여하는 교회에 포스터 및 행사 현수막, 초청 전도장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전국교회가 함께하는 교단적인 전도행사가 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는다는 각오이다. 이를 위해 이미 20여 교회가 전도대회를 위해 후원금을 납부했으며, 자발적으로 후원을 약속하는 교회도 다수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번 사순절 전도대회와 관련해 한 목회자는 “아마 자신처럼 부흥에 목말라 있는 교회와 개인이 많이 있을 것”이라며, “작년 한해 성결부흥운동을 통해 일어났던 부흥의 불길이 이번 전도대회를 통해 또다시 지방회와 감찰회, 개교회에서 되살아났으면 하는 바람”을 나타냈다.

전도대회 후에는 결산 및 심사를 거쳐, 5월 열리는 90회 총회에서 시상식이 열리게 된다. 시상품으로는 개인에게 김치냉장고, 에어컨, LCD TV, 노트북을 증정하며, 총회성결교신학교 학생과 성결교신학대학원 학생, 성결대신대원 학생을 대상으로 각 1명씩 전도우수자 장학금도 수여될 예정이다. 총회에서는 이번 전도대회를 계기로 지방회 성결전도대가 상설화되어, 개교회 성장과 부흥을 앞당기게 되길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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