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회가 주최하고 예성협동조합과 성결대학교생활협동조합이 공동주관한 제1회 성결한마당 축제(사랑의바자회)가 지역사회와 유관기관 등이 참여한 가운데 지난 8일 부터 9일까지 성결대학교 대운동장에서 개최됐다.
코로나 팬데믹 이후 처음으로 열리는 교단차원의 대규모 행사로, 안양시와 의왕시, 안양시기독교연합회를 비롯한 관내 5개 복지기관 등이 참여해 60여개의 부스가 마련되며 성대하게 개최됐다.
둘째날 김영국 목사의 사회로 시작된 개회식은 본부장 김윤석 목사의 개회선언을 시작으로 부총회장 홍사진 목사의 축사, 성결대학교 총장 김상식 목사와 안양시 기독교연합회 회장 김신호 목사의 격려사가 이어졌다.
양일간 진행된 이번 ‘성결한마당 축제, 사랑의 바자회’는 성결인들만의 축제를 넘어 성결대학교가 위치한 안양시 시민들까지도 아우르는 축제로 행사장 내에 야외특설무대도 꾸며져 성결인 및 안양시민들이 삼삼오오 가족 혹은 친지들과 함께 행사장을 찾았다.
특설무대에서는 행사기간 내 쉼없이 다양한 공연과 이벤트가 진행됐다.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매직쇼, 남북통일예술단 공연, 맑은물소리 색소폰 찬양단, CCM 가수인 함부영과 시와 그림의 찬양 등 공연이 진행되었다. 폐회식에 앞서 진행된 우리동네 노래자랑에는 17개 팀이 참여해 푸짐한 상품이 수상자들에게 돌아갔으며 대형가전제품들이 경품으로 제공된 행운권 추첨도 연이어 진행되었다.
60여 개의 부스가 정렬된 바자회 부스에는 친환경 제품부터 의류, 신발, 건강보조식품 등 여러 가지 물품들을 들고 나와 사고 파는 벼룩시장, 떡볶이, 김밥, 짜장면, 붕어빵 등 다양한 음식이 마련된 먹거리장터, 수공예품이나 외국에서 직접 들여온 제품을 저렴하게 판매한 프리마켓까지 다채로운 볼거리 먹을거리 즐길거리들이 넘쳐났다.
이날 행사에서 먹거리 장터를 운영한 고천교회 김귀순 권사는 “여기까지 인도하신 하나님께 먼저 감사하고요 떡볶이하고 어묵이 너무 맛있어서 어제 다 완판하고 오늘도 시작하게 됐습니다. 각 교회에서 열심히 봉사하시는 거 보니까 감사해서 기쁜 마음으로 봉사고 있어요” 라고 말했다.
예성사모회 회장 방은실 사모도 “저렴한 가격에 구입하는 것을 통하여서 많은 이웃들에게 힘이 되고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생각에서 기쁨과 활기가 있는 것 같습니다.”고 말했다.
지역사회에서는 붕어빵 전도로 유명한 장자교회 장래혁 목사도 부스를 마련하고 행사에 직접 나섰다. “개교회들이 참여해서 동참하고 있습니다. 우리 교회는 붕어빵으로 동참하게 됐습니다. 저희가 토요일마다 붕어빵 전도를 하고 있습니다. 지역사회에서 지역 주민들한테 무료로 나눔 하고 있는데 기쁜 마음으로 선뜻 동참하게 됐습니다.”고 말했다.
총괄 본부장 김윤석 목사와 기획위원장 송용현 목사는 “좋은 열매로 장학금도 더 풍성해지고 또 은퇴목회자 후원에도 크게 도움이 되는 이런 목적이 잘 이루어졌으면 하는 소망과 바람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행사를 통해 조성된 수익금은 전액 신학생 장학금, 은퇴교역자, 지역 복지센터 지원에 사용되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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