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차 임원회의가 지난 4일 오전 9시 성결대학교 학술정보관 회의실에서 개최됐다. 9명의 임원이 전원 참석한 이날 회의에서는 학교법인 성결신학원 전임이사장 박광일 목사에 대한 행정재판위원회 회부의 건이 다뤄졌다.
지난 9차 임원회의에서는 박광일 전임 이사장이 임기만료 후 이사장 직무대리로 선출된 것은 헌장에 위배되는 심각한 행위임을 지적하며 모든 절차를 헌장에 따라 새롭게 진행할 것을 지시하였었다.
이날 회의에선 이에 대해 전임 이사장이 전혀 이행치 않고 있음을 성토하고 “총회와 임원회의 결의를 무시하고 권한대행의 행사를 이어가고 있어 징계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또다른 임원은 “고발을 통한 징계보다는 목회자로서의 품격을 가지고 한번 더 권면하고 그 이후에 징계절차를 밟도록 하자”는 의견을 제시하기도 했다.
한 임원은 “그 동안의 선례를 보면 버티면 된다는 식의 형태가 자리 잡았다”며 “임원들 스스로가 총회의 권위를 떨어뜨리고 있는 행위”임을 지적하기도했다. 이와함께 “감정이나 인정보다는 헌장과 법률에 맞게 공평하게 처리해야함”을 주문하기도했다.
결국 임원들은 행정재판위원회에 회부토록하고 한번 더 권면한 후 상황이 바뀌면 철회키로 했다.
총회에서 파송한 성결신학원 이사들에 대한 건도 다뤄졌다. 지난 5차 실행위원회시 총회파송이사들을 받아들이지 않은 것에 대한 문제점들을 지적하고 실행위원회 석상에서 파송이사들을 받아들이기로 했으나 임원회가 열리는 4일 현재까지도 이를 이행치 않고 있음을 지적했다.
차기 실행위원회가 개최 예정인 4월 25일까지도 이행치 않으면 총회 파송이사 전원을 소환키로하였다.
성결대학교 제10대 총장 인준 요청의 건이 보고되었다. 앞서 성결신학원 이사회는 지난 3월 25일 이사회를 갖고 5명의 후보 중 경영학과 정희석 교수(61·남부교회)를 4차 투표까지 간 결과 제10대 총장 후보로 선출하고 총회에 인준을 요청하였다. 정희석 교수는 지난 2001년 임용되어 부총장으로 재직 중이다.
유지재단 이사 파송의 건이 다뤄졌다. 초임이사로 임기가 만료되는 류제곤 김규식 송영만 목사, 김재홍 이광섭 황제돈 장로를 재임키로하고 실행위원회에 인준을 요청키로하였다. 이외에도 이상복 목사(주사랑)와 이충동(코디엠) 목사도 신임이사로 추천, 실행위원회에 인준을 요청키로하였다.
총회사무국 서류발급 비용 인상의 건이 상정되었다. 10년간 1천5백원으로 유지되어 오고있으나, 발급비용을 현실적인 금액으로 인상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임원들은 서류발급은 총회의 기본 서비스 중의 하나임을 지적하며 전산화를 통해 물리적인 비용을 크게 감소시킬 수 있는 바 현행대로 유지키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