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에 이어 계속된 2일 총회는 이제는 대의원들에게 익숙한 분위기다. 발언들을 자제하고 서면보고와 실행위원회로 위임하는 등의 절차를 통해 회의 시간을 대폭 간소화 할 수 있었다.
이에 반해 임원선출을 위한 선거는 위임하거나 순서를 생략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니여서 해마다 많은 시간을 할애하며 선거를 진행해 왔다. 그러나 코로나 팬데믹 이후 도입된 전자투표는 투표 시간을 대폭 줄이며 교단 선거문화의 새로운 이정표를 만들었다.
헌장에 따라 단독 입후보한 현 부총회장 홍사진 목사(주찬양)가 박수로 추대를 받으며 104회기 총회장으로 추대되었다. 부총회장 선거는 복수의 후보가 등록해 3차까지 가는 접전을 벌이며 기호1번 이종만 목사(생명수샘)와 기호2번 이상문 목사(두란노)가 경합을 벌였다.
이종만 목사가 1차에 288표, 이상문 목사가 262표 받았으나 2/3를 득표하지 못해 2, 3차까지 가는 접전을 보였다, 결국 3차 다득표자로 한다는 선거법에 따라 이종만 목사가 당선이 확정되었다.
또한 서기 이규헌 목사(마포제일)와 김성은 목사(시흥중앙)가 경합을 벌여 이규헌 목사가 당선됐다.
그외에 단독 출마한 장로부총회장 이광섭 장로(성현), 부서기 전승환 목사(장호원반석), 회의록서기 허상범 목사(삶을변화시키는), 회계 한정수 장로(참좋은), 부회계 정 헌 장로(답십리)는 과반수 이상의 득표를 받으며 무난히 당선이 확정되었다.
신임 총회장 홍사진 목사는 취임사를 통해 “총회장직을 감투나 명예로 생각하지 않고 교단을 섬기라는 하나님의 사명으로 여겨 기쁨으로 헌신하겠다”고 밝히고 “계파나 진영에 얽매이지 않고 폭 넓게 인사정책을 펼치고, 임원회와 실행위원회를 공평하고 합리적으로 이뤄가겠다. 무엇보다 총회장 직군을 남용하지 않고 교단 산하 기관장들과 수시로 소통하며 아름다운 관계를 유지해 나겠다”고 밝혔다.
신임 부총회장 이종만 목사도 “총회산하 모든 기관이 투명한 운영 원칙에 따라 움직이도록 하며 생산성 공공성을 갖춘 운영 시스템으로 구성해 나가겠다는 전략도 제시하며 모두가 신뢰하는 교단을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장로부총회장 이광섭 장로도 “교단이 건강하게 성장 할 수 있도록 치우침 없이 일하고, 하나님 앞에서의 바른 마음과 온전한 믿음으로, 올바른 결정과 정확한 판단을 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