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임 총회장 홍사진 목사가 지난 달 29일 총회본부 대예배실에서 교단출입기자단을 초청 간담회를 갖고 향후 1년간의 정책 현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었다.
홍 총회장은 "한국교회는 코로나19 이후 성장과 부흥보다는 정체와 침체에 빠져 있다"며 "이 위기를 극복하려면 반드시 성령의 역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새벽기도, 수요 저녁기도회, 금요 철야기도회 등이 다시 살아날 수 있도록 총회 차원에서 기도 운동의 바람을 일으키고, 목회자들에게 영적 열정을 불어넣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우리교단이 앞장서서 시행하고 이를 위해 34개 지방회를 다니며 기도와 영성을 강조하고 싶다”면서 “영성이 살아나야 한국교회가 다시 일어설 수 있다”고 거듭 강조했다.
교단 내 화합과 총회의 권위 제고를 위한 방안도 제시했다. 홍 총회장은 "그동안 내부 갈등의 골이 깊었지만, 대화와 소통으로 화평을 이루겠다"며 "산하기관과도 상호 존중과 신뢰 속에서 협력의 구조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홍 총회장은 “총회에서 이사를 파송하면 산하 기관이 선임을 하지 않아서 갈등을 빚은 일들이 있었다. 이러한 갈등을 해소하고 총회의 권위를 세워갈 수 있도록 신뢰를 쌓아가겠다”며 “이사회에서 선임한 이사장이나 총장을 결격 사유가 없는 한 산하기관이 기꺼이 선임하는 신뢰관계를 잘 만들어 가겠다”고 제시했다.
대외적으로는 한국성결교회연합회와 한국교회총연합 등 연합기관에서의 역할도 강화하겠다는 입장도 밝혔다.
그는 "특별히 올해는 우리교단이 한성연 대표회장을 맡게 되면서 성결교회의 연합을 이끌고, 한교총 내에서도 웨슬리안 교단과 중소형 교단의 목소리가 묻히지 않도록 힘쓰겠다"고도 밝혔다.
주요 공약으로 내세운 '제주도 하계수련회' 추진 상황도 공유했다. 예성총회 역사상 처음으로 제주에서 열릴 이번 수련회는 "교단의 새로운 전환점을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홍 목사는 “부족하지만 한 해 동안 총회장으로 겸손히 잘 섬기겠다. 공평과 정의가 하수같이 흐르도록 바르게 교단을 이끌어가겠다”며 지지와 성원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