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해보다 무더웠던 2025년의 여름 한복판에서 예성의 다음세대들은 복음과 공동체로서의 함께함을 경험했다. 폭염 속에 땀을 흘리고 기도의 열정에 눈물을 흘리며 아낌없이 내던졌던 2025년의 여름은 그렇게 저물어 가고 있다. 여름사역이 보여주기식의 여름행사로 그치지 않고 다음세대를 참된 예배자로 다시 세우고, 교사들의 전문성을 살리고, 교회와 가정이 연계된 교육체계 마련을 위한 계기가 되기를 바라며, 성결인들의 슬기로운 여름신앙생활을 뒤돌아 본다. [편집자 주]
■ 개교회서 준비한 주일학교 여름캠프
아픈 손가락중의 하나가 주일학교 여름캠프다. 몇해전부터 교단 차원의 주일학교 여름캠프는 흔적을 감추고 몇몇 개교회들이 연합한 캠프만이 진행되고 있다. 그중 대표적인 캠프는 서삼교회(전영호 목사)가 운영하는 드림캠프다. 2010년 처음 캠프에 참여했던 15개 교회와 60여 명의 학생들을 시작으로 현재에 이르고 있다.
15년이란 시간 동안 작은 교회에서 직접 교재와 찬양, 율동을 만들어 꾸준하게 캠프를 진행하는 것이 쉽진 않았지만 해마다 계속되는 봉사자들의 섬김과 캠프에 참여했던 학생들이 교사로 함께하는 귀한 섬김이 15년 동안 드림캠프를 지속해온 원동력이 됐다. 다음세대를 향한 서삼교회의 섬김이 한국교회에 정체되어 있는 다음세대 아이들의 신앙성장에 귀한 밑거름이 되고 있다.
이밖에도 인천지역을 중심으로 정현민 목사와 여전도사들이 주축이되어 진행하는 홀리캠프가 시작되었다. 10여개 교회가 참여한 가운데 올해는 ‘만남’을 주제로 진행되었다.
■ 800여 청소년 참여, 말씀의 힘으로 회복
교단의 젊은 피, 다음세대의 주역인 예성의 청소년들이 여주에서 뭉쳤다. 교단 학생부(부장 김영국 목사)가 주최하고, 청소년사역위원회(위원장 윤성철 목사)가 주관한 ‘예성전국청소년연합수련회’가 전국 64개 교회에서 800여명의 청소년들이 모여 3일간 부대끼며 서로 보듬어 가며 사랑과 신유가 있는 십자가의 능력을 깨닫는 시간을 가졌다.
올해 수련회는 하나님의 힘을 뜻하는 “The Power”를 주제로 정했다. 사중복음 중 하나인 ‘신유’와 출애굽기15장 26절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역대 수련회 중 가장 많은 인원과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각 지역에 흩어져 있던 예성 청소년들이 한자리에 모여 기도하고, 찬양하고, 말씀을 듣는 것뿐 아니라 함께 움직이며 진정한 교회 공동체로서의 모습을 경험했다.
수련회 2일차에는 수영존, 실내존, 라이드존, 게임존, 푸드존 등 약 30개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파워힐링페스티벌’을 운영해 다양한 체험과 협동을 이끌어 냈다. 또한 매일 저녁에는 찬양 및 말씀집회, 기도회 시간이 이어졌으며, 말씀은 △최새롬 목사(학원복음화 인큐베이팅 대표) △곽병훈 목사(신촌 나의교회) △홍정수 소장(교회학교연구소) △윤성철 목사(예성 청소년사역위원장)가 전했다. 콘서트에는 △마피(MAPI, 크리스천 댄스크루)와 나의교회 뮤지컬팀이 함께했다.
예성전국청소년연합수련회(이하 ‘예청수련회’)는 교단 설립 이래로 진행되어왔으나 2019년 예성청소년사역위원회(이하 ‘청사위’)가 출범된 뒤 청사위에서 주관하여 예성 청소년만을 위해 체계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청사위는 예청수련회를 통해 2022년부터 사중복음을 중심으로 중생, 성결, 재림, 신유를 중심으로 믿음의 다음 세대를 굳건히 세우고 있다.
특히 올해는 역대 최대 인원, 최다 프로그램이 진행되며 각 지역에 흩어져있던 예성 청소년들이 한자리에 모여 기도하고, 찬양하고, 말씀을 듣는 것뿐만 아니라 함께 움직이며 진정한 교회공동체로서의 모습을 경험하였다.
■ 3개 교단 1,700여 청년 모여 예배하고 기도하고 찬양
매해 교단 청년사역위원회가 주관하던 성청 여름수련회가 올해는 기성 예성 나성의 청년들이 연합하여 한성연 청년연합수련회로 개최됐다. 광복절인 지난 8월 15일 신길교회에서 개최된 연합수련회는 3개 교단의 청년 1700여 명이 모여 민족과 세계를 섬기는 하나님의 일꾼이 될 것을 다짐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또한 성결교단의 정체성을 갖고 세상 속 빛과 소금의 삶을 살 것을 선언하기도 했다.
이날 한성연 대표회장 홍사진 목사는 개회예배시 “좋은 교회를 만나면 신앙의 방황이 끝나고, 하나님을 만나면 인생의 방황이 끝난다. 오늘 주님을 인격적으로 만나고 성령의 새바람을 만나 성결한 삶을 살아가시기를 바란다”고 설교했다.
‘The Way’라는 주제로 열린 연합수련회는 청년들이 유일한 구주이신 예수 그리스도만을 바라보며 그분만을 따르고 성령의 임재와 충만을 경험하도록 하는 데 주력했다. 세상의 유혹과 시험을 말씀과 기도로 이겨내고 성령의 능력으로 모든 어려움을 돌파하는 믿음의 용사들로 세우고자 강사들의 말씀도 강력했다.
첫 강사로 나선 이기용 목사(신길교회)는 ‘하나님의 꿈을 꾸는 청년 세대’라는 제목으로 청년들이 하나님이 약속하신 성령을 받아 생각과 인생이 바뀌고 꿈을 향해 나아갈 것을 강조했다.
두 번째 강사 이규 목사(시티미션교회)는 “세상의 성공 전에 영혼이 거룩하고 건강한 사람이 되면 주님께서 사용하실 것”이라며 “광복 80주년을 맞아 민족을 구원하는 인재로 쓰임 받는 청년들이 되자”고 강조했다.
김상인 목사(움직이는교회)도 “너 예수 믿고 살아봤자 별 볼 일 없다고 속삭이는 수많은 대적들의 소리에 저항하면서 날마다 하나님을 붙잡고 사는 청년들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마지막 강사로 나선 김선교 선교사(다윗의열쇠선교회)는 “실패하고 넘어질 때 이제 마지막이라고 생각할 그때가 바로 하나님의 은혜와 능력을 받을 때”라고 강조했다.
이날 이들은 성결선언문도 발표했다. 청년들은 ‘내 인생의 주인은 누구십니까’ ‘내 인생의 목표는 무엇입니까’ ‘누가 젊은이들에게 꿈을 주십니까’라는 질문에 ‘예수 그리스도’로 응답하며 하나님 이름을 높였다.
■ ‘선한 영향력’ 행사하는 남전도회전국연합회
남전도회전국연합회도 지난 7월 18일부터 19일까지 1박 2일간의 일정으로 충청남도 천안상록리조트에서 하계수련회를 갖고 남전련 본연의 가치를 재확인하며 회원간의 친목을 다졌다.
‘성령의 권능으로 항상 기뻐하라’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수련회는 충청지역을 비롯한 중부지방의 큰 장마비로 당초 예상 인원을 크게 밑돌 것으로 예상되었으나 많은 인원들이 참여하며 그리스도의 은혜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총회장 홍사진 목사는 이날 ‘힘써 대장부가 되라’ 라는 제목으로 설교했다. 홍 총회장은 “말씀 앞에 용기있게 순종하는 삶은 형통하는 삶이다. 믿음의 대장부가 되어서 형통하는 삶을 살아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오후시간에 진행된 세미나는 남전도부장 강명국 목사가 ‘1907년 평양 장대현교회 남자사경회 이야기’라는 주제로 세미나를 인도했다. 강명국 목사는 “평양장대현교회에서 초교파로 열린 연합사경회는 부흥운동의 시발점이며 한국의 오순절로 기록된다”며 “남전련이 본연의 책무인 전도와 복음 증거에 힘쓰는 기관으로 굳게 자리매김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진행된 두 번째 세미나는 심리상담학자 이병준 박사가 강사로 나서서 열띤 강의를 이어갔다. 이병준 박사는 ‘남은 인생, 남는 인생 만들기’라는 주제의 세미나를 통해 남전련의 발전을 기원했다. 주님만 바라보며 심령과 육신의 강건함을 재충전하는 은혜의 시간으로 마무리되었다.
■ 여전도회전국연합회 회원들 ‘쉼과 회복 영성 충전’
가장 먼저 여름행사를 진행한 여전도회전국연합회는 지난 6월 2일부터 3일까지 양일간의 일정으로 충남 보령시 소재 한화리조트 대천 파로스에서 개최됐다. 임원진과 준비위원들의 세심한 준비와 계획으로 해마다 참여인원이 늘어나고 있으며 올해에도 33개 교회에서 250여 명의 성결여성들이 참여해 리조트 강당을 가득 메우며 은혜롭게 개최됐다.
이 같은 기대에 부응하며 강사 류우열 목사(복된교회)는 심령을 울리는 말씀으로 성결여성들의 영적 갈급함을 채워주었다. 류 목사는 ‘누가 주의 마음을 알았느냐’라는 주제로 첫째날 저녁집회를 인도하며 “주님의 마음을 바로 알고 헌신하며 살아가는 성결교회의 여전도회 회원들이 될 것”을 강조했다.
말씀과 찬양, 웃음과 화합으로 어우러진 수련회는 1박 2일 일정으로 순조롭게 진행됐다. 매시간 주찬양교회 최봉호 목사의 은혜로운 찬양인도와 레크레이션은 큰 즐거움을 선사했으며 개교회와 각 지련별로 참가한 장기자랑은 감동과 웃음을 함께 선사하는 시간이였다.
한편 첫날 개회예배는 이혜경 권사의 사회로 시작하여 김진도 목사의 기도, 황명욱 장로의 성경봉독 후, 주찬양교회 여전도회 찬양단의 특송, 총회장 홍사진 목사의 ‘처음 사랑을 찾으라’라는 제목의 설교가 있었다.
홍 총회장은 “이번 수련회를 통해 주님을 처음 만났을 때의 그 사랑을 회복하시기를 바란다”며 주님과의 그 첫사랑의 감정을 다시 느끼고 목적이 분명한 수련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설교했다. 이날 이혜경 권사는 “수련회를 위해 물심양면으로 힘써 주시고 기도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하며, 하나님께 감사하며 영광돌리는 감동의 수련회가 되기를 소망한다”고 인사하기도했다.
■ 장로회전국연합회 전국대회 통해 신앙본질 회복
가장 마지막으로 여름행사를 마친 장로회전국연합회는 지난 8월 29일부터 1박 2일간의 일정으로 덕산에 위치한 스플라스 리솜에서 개최됐다. ‘오직 성령의 충만을 받으라’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전국대회는 170여 명의 회원들이 참석해 신앙과 삶을 새롭게 결단하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특별히 이번 수련회에서는 조별 토론회 및 발표의 시간을 마련하여 좋은 반응을 이끌었다. ‘성령 충만을 받아 서로 사랑하자’라는 주제를 가지고 참가자들이 모두 10개조로 나눠서 회원상호간 토론을 통해 어어진 결론을 보드지에 작성해 발표하며 서로를 더욱 잘 알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
이밖에도 성결대 총장 정희석 장로의 특강은 노년기의 재테크 전략과 정부지원 정책에 대한 실효성을 가진 강의로 진행되어 인기를 받았다. 이밖에도 성결대학교 양성평등상담소장 박미라 교수의 사랑 특강도 눈길을 끌었다.
한편 개회예배시 총회장 홍사진 목사는 ‘오직 성령의 충만을 받으라’라는 제하의 설교를 통해 “살기 힘든 세상 속에서 살아가는 것은 우리가 모두 성령이 충만한 삶을 살아가고 있기 때문이다. 믿음의 날개를 활짝 펼치는 수련회가 되고 신앙의 밝은 자아상을 품고 예성의 중심으로, 세계에서 진리의 등대가 되어지는 축복이 넘쳐 나길 바란다.”고 설교했다.
장로회전국연합회 회장 황제돈 장로는 “이번 대회를 통해 섬김과 겸손으로 도움을 주신 손길과 준비를 해주신 분들께 감사하다.”며 인사했다.
■ 450여 성결교회 목회자 제주서 영성과 쉼 얻어
2025년 여름사역은 전국목회자 하계수련회로 막을 내렸다. 교단에서는 처음으로 전 일정이 제주도에서 진행되었다. 총회장 홍사진 목사의 공약사항 중 하나였던 제주 하계 목회자 수련회는 올초부터 준비를 시작한 만큼 준비위원회 측의 세심한 준비와 프로그램으로 성공적인 대회로 마쳤다는 평가다.
제주시내 4성급 호텔과 제주제일교회를 연계하며 개최된 수련회는 참석자들의 영성을 함양시킬 부흥집회와 지방회별 행사, 쉼과 휴식을 위한 힐링콘서트 등의 순서로 진행되었다.
목회자들이 영성을 위한 부흥집회는 첫째날 저녁시간에 마련되었다. 강남중앙침례교회 최병락 목사가 강사로 나서서 참석자들에게 성결의 은혜가 넘치게 하였으며, 둘째 날 저녁 힐링콘서트는 개그우먼 조혜련 씨와 가수 조정민 조범진, 첼리스트 곽희성 씨 등이 초청되어 웃음과 감동을 선사하는 시간으로 이어졌다. 이어 행운권 추첨은 태블릿 PC등 1천여 만 원 상당의 경품이 행운의 주인공들에게 돌아갔다.
총회장 홍사진 목사는 “지금까지 쉬지 않고 앞만 보고 달려온 목회자들이 이번 수련회를 통해 재충전의 시간이 되었기를 바란다”면서 “새소리 파도소리 들리는 제주에서 주님이 기뻐하시는 뜻을 찾는 귀한 시간으로 기억되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 여름산상성회, 매시간 1천여 성결인 모여 뜨겁게 기도
교단 여름 사역의 으뜸으로 꼽히는 예성부흥사회의 여름산상성회가 올해로 42회차를 맞이하며 성결대학교 예성80주년 기념관 대강당에서 개최됐다. 지난 8월 11일부터 13일까지 진행된 여름 산상성회는 매 집회시마다 전국교회에서 1천여 명의 성도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령의 뜨거운 바람이 일어 참석자들에게 깊은 은혜를 끼쳤다.
첫날 개회예배 시 총회장 홍사진 목사는 개회사를 통해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자리에 오심을 환영하며 이번 성회를 통해 기도가 응답되고 심령이 새로워지고 하나님과의 사랑이 회복되는 온전한 성결인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11일 저녁 집회를 시작으로 13일까지 새벽 오전 저녁집회로 나뉘어 성회가 진행됐다. 성회기간 중 신월동교회 오병이어 찬양선교단과 안디옥교회 안디옥워십이 매 시간마다 경배와 찬양을 이끌었으며 여전도회전국연합회 성가대의 은혜로운 찬양도 이어졌다. 외부강사로는 세계로금란교회 주성민 목사가 초빙되어 매 저녁집회 시 메시지를 전했으며, 교단 내 강사로는 윤호웅 목사(익산반석), 임태진 목사(영암), 홍사진 목사(주찬양)와 홍석영 목사(안디옥)가 매시간 열정을 다해 말씀을 선포했다.
한편 이번 산상부흥성회는 전국 120여 개 교회에서 매시간 마다 1천여 명의 성도들이 참석한 가운데 8월의 무더위를 성령의 단비로 흠뻑 적시는 은혜의 시간으로 이어졌다. 성결대학교, 경기지방회, 안양지방회, 장로회전국연합회, 남전도회전국연합회, 여전도회전국연합회, 이음목회연합 등이 협력하여 산상성회를 성공적으로 이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