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회에서 주관하는 ‘2026년 목회계획 세미나’가 지난 10월 31일 성결대학교 학술정보관에서 개최됐다.
이날 세미나는 한국교회가 직면한 급변하는 시대적 도전 속에서 미래 목회의 방향성을 제시하고 대안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세미나는 교회의 본질 회복과 미래 세대와의 소통 강화를 핵심 목표로 삼았다. 특히 코로나 팬데믹 이후 가속화된 사회 변화와 젊은 세대의 신앙 이탈 현상에 대한 깊이 있는 분석과 함께 성령의 역동성을 통한 교회 회복 방안을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교단총무 권순달 목사는 “한국교회가 과거의 영광에 안주하지 않고 새로운 시대적 사명을 감당하기 위해서는 끊임없는 성찰과 변화가 필요하다”며 “이번 세미나가 목회자들에게 새로운 비전과 실제적인 지침을 제공하는 귀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세미나는 목회데이터연구소 지용근 대표의 강의로 시작됐다. 지 대표는 ‘미래세대 공존 예배와 목회’를 주제로 강의를 이어갔다.
그는 “오늘날 한국사회는 급격히 수평사회로 이동했지만 교회는 여전히 전통적 수직구조에 머물러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목회자의 일방적 설교, 장로 중심의 의사결정, 연장자 우위 문화는 이미 변화된 세상과의 괴리를 심화시키고 있다”며 “이제는 위에서 아래로의 명령이 아니라, 옆에서 옆으로 소통하는 협력의 문화로 교회가 전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 대표는 “수평적 신뢰의 문화로 전환할 때 교회는 다시 세상의 희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교회의 변화는 단순한 생존 전략이 아니라, 다음 세대를 위한 사명”이라며 “2026년은 한국교회가 ‘선택과 집중’으로 본질을 회복하는 전환점이 되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두 번째 강의는 금정순복음교회 김형근 목사가 나서서 강의를 진행했다. 그는 목회 적용 프로그램 사례를 나누며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이끌어 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