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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중부지방회, 영화 ‘신의 악단’ 연합 관람
8개 교회 170명 참석·지속적 연합 사역 눈길
2026-02-09 오전 9:35:00    박종대 기자   


서울중부지방회(회장 이창원 목사) 소속 8개 교회가 2026년 새해를 맞아 다시 한번 문화로 하나 되었다. 지방회는 지난 1월 11일(주일) 오후 2시 30분, 서울 구로구 소재 씨네큐 신도림점 12층 2관을 대관하여 영화 ‘신의 악단’을 단체 관람했다.

이날 행사에는 각 교회 성도들과 초청된 전도 대상자(태신자) 등 총 170명이 참석해 174석 규모의 상영관을 가득 메웠다. 특히 상영에 앞서 아름다운본교회 ‘오참목장’에서 참석자 전원을 위해 팝콘과 프링글스 등 간식을 정성껏 준비해 나누며, 연합 행사의 훈훈함을 더했다.

이번 관람은 단순한 문화 행사를 넘어, 지방회 내 작은 교회들이 일구어낸 ‘연합 사역’의 연장선이라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갖는다. 서울중부지방회는 작년, 개별적으로 행사를 치르기 어려운 작은 교회들이 연합하여 ‘주일학교 및 청소년 여름 성경캠프’를 성공적으로 치러낸 바 있다. 당시 캠프의 후속 프로그램으로 애니메이션 ‘킹 오브 킹스’를 단체 관람하며 결속을 다졌고, 그 연합의 정신이 새해 ‘신의 악단’ 관람으로까지 이어진 것이다.

영화 ‘신의 악단’은 북한 보위부 장교가 외화벌이를 위해 가짜 찬양단을 조직한다는 독특한 설정 속에 웃음과 감동을 녹여낸 작품이다. 15세 이상 관람가 등급이었으나, 부모님의 지도 아래 어린이들도 함께 참석해 세대를 아우르는 자리가 되었다.

관람 후 참석자들은 “북한의 현실과 신앙의 자유에 대해 깊이 생각해보게 된 계기였다”고 소감을 전했다. 특히 영화를 관람한 어린이들조차 “영화가 주는 감동이 컸고 가슴에 무언가 남는 것 같다”고 고백해, 문화 콘텐츠를 통한 신앙 교육의 가능성도 확인할 수 있었다.

행사를 주관한 관계자는 “작년 여름 캠프에서 시작된 작은 교회들의 아름다운 동행이 영화 관람이라는 문화 사역으로 계속되고 있다”며 “아름다운본교회의 섬김과 8개 교회의 협력이 어우러져 성도들과 아이들에게 잊지 못할 새해 선물이 되었다”고 전했다.

서울중부지방회의 이번 행사는 규모가 작은 교회들이 연대할 때 나타날 수 있는 사역적 시너지와 가능성을 보여주는 모범적인 사례로 평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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