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총회장 이종만 목사, 부총회장 이상문 목사·황제돈 장로
선교 120주년 맞아 ‘비전 2030’ 통해 새 선교 비전 제시
선교120주년 연차대회 및 제105회 총회가 지난 5월 18일부터 19일까지 양일간의 일정으로 원주시 소재 오크밸리 리조트에서 개최됐다.
‘성결의 빛 120년, 재림 신앙으로 열방을 향하여’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총회는 592명의 대의원 중 569명이 참석한 가운데 임원 선출을 비롯한 회무를 처리했다. 임원선거에서는 목사부총회장과 서기를 제외한 임원 후보가 모두 단독으로 입후보한 가운데 이종만 목사가 신임 총회장으로 추대됐다.
초미의 관심을 보인 부총회장 선거에서는 지난 제100회기 총회장을 지낸 두란노교회 이상문 목사가 당선됐다.
이상문 목사는 “은퇴 전 마지막 소명이라는 마음으로 출마했다”며 “총회장을 잘 보필해 사중복음이 현장에서 살아 움직이도록 전도운동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밖에도 △장로부총회장 황제돈 장로(신림제일) △서기 강명국 목사(늘사랑) △부서기 임태진 목사(영암) △회의록서기 김규식 목사(소망) △회계 박정식 장로(구로중앙) △부회계 김용빈 장로(신수동)가 각각 당선됐다.
신임 총회장에 선출된 이종만 목사는 “그간 우리가 지켜온 보수적 신앙의 가치와 진리를 흔들림 없이 계승하겠다”며 “세대 간 소통을 강화하고, 젊은 세대가 마음껏 사역할 수 있도록 길을 열어주는 중간세대의 역할을 감당하겠다”고 말하고, “한국교회가 신뢰를 잃은 이유 중 하나는 성결 정신을 잃었기 때문이다. 비기독교인도 감동할 수 있는 건강한 기독문화를 만들어내는 게 한국교회 사명이라 생각하고 성결한 성도를 키우고 본받고 싶은 교회를 만드는 데 이바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104회기 임원들이 순서를 맡아 드려진 개회예배는 총회장 홍사진 목사가 ‘내게 능력 주시는 자’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홍 목사는 “바울은 부유함과 궁핍함 속에서도 자족하는 법을 배웠으며, 옥중에서도 기뻐할 수 있었던 것은 감당할 능력을 주시는 하나님 때문이었다”고 강조했다. 이어 “살다 보면 생각지 못한 풍랑이 닥치고 일어날 힘조차 없을 때가 있지만, 내게 능력 주시는 하나님을 붙들고 의지하면 넉넉히 이길 수 있다”며 “인생의 고난과 역경, 위기 속에서도 낙심하거나 포기하지 말고 하나님을 부여잡고 일어서는 우리가 되자”고 설교했다.
120여 명으로 구성된 여전도회전국연합회 합창단의 찬양과 지방회장들이 안수위원으로 참여한 성찬예식 등이 진행됐으며. 기성총회장 안성우 목사, 나성감독 최형영 목사, 예장백석 총회장 김동기 목사 등이 참석해 축하의 인사를 전했다.
지난 104회기 총회임원 및 지방회장, 연합기관장·협력기관장 등을 비롯해 3대 장로가족, 자랑스러운 성결인, 30년 이상 근속 교역자 등을 대상으로 공로패 및 포상 수여식도 진행해 눈길을 끌었다.
첫째 날 저녁시간에는 연차대회로 진행됐다. 교단 선교 120주년을 맞아 선교 활성화를 위한 ‘선교 비전 2030 로드맵’이 발표됐으며 선교사 일동은 정직한 보고와 투명한 행정, 활발한 사역 소통을 통해 ‘신뢰 회복’을 이루고, 지속 가능한 선교를 위한 선교사 파송 및 위기관리 정책 표준화, 선교사 평생교육 시스템 도입 등을 논의하며 미래 선교 역량 강화와 건강한 계승을 위해 함께 뜻을 모았다.
이와함께 성역을 마무리하고 은퇴하는 원로목사들에 대한 찬하식과 다음세대를 이끌 목사안수대상자들을 축복하는 감동의 무대도 함께 선사됐다. 목사안수대상자들은 오는 23일 성결대학교에서 총회주관으로 목사안수식이 거행된다.
둘째 날에는 산하기관 및 각부 감사보고와 결의보고, 예산안 심의 등의 주요안건이 양일간에 걸쳐 처리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