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도 전자투표를 통해 진행된 임원선거는 이제 대의원들에게는 익숙한 분위기다. 코로나 팬데믹 이후부터 도입된 전자투표는 투개표 시간의 간소화와 번거로움을 일거에 해소하며 총회 선거문화의 새로운 시스템으로 자리를 잡아가는 모양새다.
총회시 회의는 서면보고나 임원회 및 실행위원회로 위임하는 등의 절차를 통해 시간을 간소화 할수 있으나 임원선출을 위한 선거는 위임하거나 순서를 생략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니여서 그간 많은 시간을 할애하며 선거를 진행해 왔었다. 이제 6차례의 전자투표기를 통한 선거를 치르며 교단 선거문화의 새로운 이정표를 만들었다.
헌장에 따라 단독입후보한 104회기 부총회장 이종만 목사(생명수샘)가 참석 대의원들의 박수를 받으며 105회기 총회장으로 추대되었다.
부총회장 선거는 막판까지 손에 땀을 쥐는 경선으로 치러졌다. 기호1번 노윤식 목사(주님앞에제일)와 기호2번 이상문 목사(두란노)가 맞붙은 1차 투표에서 이상문 목사가 294표, 노윤식 목사가 266표를 각각 얻었다.
당선 정족수인 3분의 2를 넘긴 후보가 없는 상황에서, 이후 노윤식 목사가 용퇴를 결정함에 따라 이상문 목사가 최종 당선의 영예를 안았다. 지난 100회기 총회장을 지낸 이상문 목사는 지난해 부총회장 선거 낙선의 아픔을 딛고 재도전에 성공했다. 이와 함께 치러진 장로 부총회장 선거에서는 황제돈 장로(신림제일)가 무난히 과반수 이상의 득표를 획득하며 당선이 확정되었다.
부총회장 선거 만큼이나 관심이 컸던 서기 선거에서는 기호1번 송영만 목사(빛과소금)와 기호2번 강명국 목사(늘사랑)의 대결에서 강명국 목사가 당선의 영광을 안았다.
이밖에도 부서기 임태진 목사(영암), 회의록서기 김규식 목사(소망), 회계 박정식 장로(구로중앙), 부회계 김용빈 장로(신수동)가 각각 과반수 이상의 득표를 무난히 획득하며 당선이 확정되었다.
신임총회장 이종만 목사는 “한국교회가 신뢰를 잃은 이유 중 하나는 성결 정신을 잃었기 때문입니다. 성도들이 성결한 삶으로 주님을 증명해야 합니다. 비기독교인도 감동할 수 있는 건강한 기독문화를 만들어내는 게 한국교회 사명이라 생각하고 성결한 성도를 키우고 본받고 싶은 교회를 만드는 데 이바지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