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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이후 회의 문화 크게 변화, 차분한 분위기 속 마무리
산하기관들의 이사 선별수용 문제… 총회의 위상강화 과제 남겨
2026-05-26 오후 7:30:00    성결신문 기자   



코로나 이후 1박 2일간의 일정으로 축소된 교단 정기총회 일정은 교단의 회의 문화를 크게 변화 시켰다. 과거 새벽 1~2시를 훌쩍 넘겨 가며 진행되었던 회무순서와 막말과 고성이 오고가고, 특정인에 대한 발언대 독식 등의 역기능은 모두 사라지고 단축된 짧은 일정 속에서도 할 것은 다하는 총회로 변화해 가고 있다. 
이렇다할 이슈와 큰 관심을 가질 만한 헌장 개정이 없던 것도 이유 중의 하나이겠지만 차분한 분위기 속에 새롭게 출범한 105회기를 희망의 찬 기대 속에서 바라보며 응원하는 대의원들의 뒷모습 속에서 아름다운 한 회기를 기대해 본다.

심리부장이 발표한 대의원 자격심리 중 경남지방회와 경북지방회의 대의원 자격을 놓고 잠시 의견들이 엇갈렸으나, 참석 대의원 모두에게 대의원 자격을 인정해 주는 것으로 결의하고 개회가 선언되었다. 

한 대의원의 총회 자료집 임원회의 및 실행위원회의 자료 중 위법한 사항이 있으니 이를 삭제해 줄 것을 요청했으나 잘못된 것도 역사의 기록이며 남겨져야 한다는 의견이 힘을 얻으며 표결을 통해 그대로 진행키로하였다. 

6회째 시도되는 전자투표기를 통한 임원선거는 불과 30여 분만에 당락이 결정되며 은혜로운 분위기 속에서 선거가 마무리되고 신구임원 교체를 통해 새로운 임원진들에게 희망의 105회기를 견인해 줄 것을 당부했다. 

둘째 날 속개된 회무는 대부분의 보고가 자료집에 나와있는 대로 서면으로 보고를 받았으며 은급, 유지재단 성결대학교가 기관장이 나서 직접 대면보고를 이어 나갔다. 

이날 성결대학교 보고에서는 영암 채플관 건립을 위해 교단 차원의 모금운동이 전개되고 있으니 적극적인 협력을 바란다는 주문과 함께 학령인구의 감소로 학교존립이 위태로운 상태라며 이를 타개하기 위해 베트남, 우즈베키스탄, 네팔 등의 국가에서 유학생을 적극적으로 유치하며 홍보활동을 펴나가고 있으며, 2학기가 되면 총 1,360명의 외국인 유학생이 수업을 받을 예정임을 보고하고, 신학대학생들에 대한 장학금 지원도 80%까지 점차적으로 늘려나간다는 계획이며 타과 학생들의 반발도 있음을 함께 보고하였다.

지난 104회 총회석상에서 상정되어 1년 간의 법제부 연구를 통해 상정된 헌장개정안이 상정되어 처리되었다. 이번 총회에서는 헌장 자체에 대한 개정안은 없고 3건의 산하기관 정관개정안이 논의되었다. 학교법인 성결신학원이 청원한 법인 명칭 변경의 건은 성결신학원을 성결대학교로 변경하자는 건으로 찬반을 통해 의견 수렴후 최종 기각키로 결의되었다. 은급재단과 유지재단에서 상정한 정관개정안은 그대로 통과되었다. 

한편 총회파송이사를 놓고 산하기관들이 선별적으로 수용하는데 대한 대의원들의 성토가 이어졌다. 총회의 권위를 무시하며 헌장을 심각하게 위배하는 사안임을 지적하고 이에 대한 강경한 특단의 조치가 필요함을 지적했다. 

이날 대의원들은 “총회파송 이사는 결격사유가 없는 한 무조건 결의한다. 단 결격사유를 이사가 발견시 거기에 대한 이유를 반드시 제출해야하고 그렇지 않을시 반대한 이사는 총회로 소환해서 바로 기소할 수 있도록 하자”는데 의견을 같이하고 이를 그대로 결의키로 하였다. 이렇게 105회 총회는 총회의 위상강화라는 중요한 과제를 남기고 5월 19일 오후 03:45분 폐회했다. 

기자 : 성결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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