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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4-15 오후 4:23:00    성결신문 기자   


정성구 목사 (증석교회·전북지방회장)

『사막의 지혜』라는 책 가운데에 이런 이야기가 나옵니다. 어떤 군인이 그 지역의 미오스라는 현자(賢者)를 찾아가서 이런 대화를 나누었습니다. "하나님께서 과연 나 같은 죄인을 용서 하실까요?" 그 말을 들은 미오스는 "자네는 옷이 떨어지면 어떻게 하나?"하고 되물었습니다. "그야 옷을 기워서 고쳐입지요" "바로 그것일세. 자네가 입는 하잘 것 없는 옷도 아끼기에 고쳐 입는데, 하나님께서 사랑하는 피조물이 죄를 지었을 때, 병들었을 때, 매정하게 내다버리지는 않는 것이라네." 바로 여기에 우리의 희망과 믿음이 있는 것입니다.

우스개 얘기가 있습니다. 옛날엔 못 먹어서 얼굴이 부어 어려웠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게으른 사람들이 몸이 불어난다고 합니다. 자기관리를 잘 못했기에...그래서 요즘은 가난한 사람들이 살이 찌고 부자는 날씬해진다는 말이 설득력을 가지고 있는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현대인들의 가장 큰 화두는 머니(money) 머니 해도 건강일 것입니다. 건강이란 단어의 뜻을 국어사전에 찾아 살펴보니 “정신적·육체적인 이상(異常)의 유무(有無)를 주안(主眼)으로 본 몸의 상태”라고 했습니다. 그래서 모든 사람들은 육체와 정신적인 면만이 건강하면 다된 다고 하는 생각을 가지고 살아갑니다.

그러나 오늘 사도요한이 가이오에게 보낸 서신에 보니 주안(主眼)이 아닌 영안(靈眼)으로 바라봐야 한다고 말합니다. 세상 사람들이 모르고 있는 가장 중요한 한 가지가 더 추가가 되어있습니다.  “사랑하는 자여 네 영혼이 잘 됨같이 네가 범사에 잘되고 강건하기를 내가 간구하노라”(요한삼서1:2) 영혼이 잘되어가야만 모든 범사가 잘 된다는 말씀입니다. 신유란 바로 영과 혼과 육이 건강한 상태를 말하고 있는 것입니다.

우리 성결교회의 자랑인 4중 복음 중 세 번 째 신유(神癒)의 한문 글자도 하나님이 치료하심이란 뜻이 담겨 있는 것입니다. 그러나 복음을 담대히 전했던 바울도, 안타깝게도 자신의 육체가시(질병)를 위해 간절히 기도했으나. 고침을 받지 못한 채 사역을 잘 감당했습니다. 오늘 본문의 가이오도 건강한 상태가 되지 못했다고 하는 사실을 발견하게 됩니다. 디모데도 병약했습니다. 이처럼 육체적인 가시는 오히려 해가 되는 것이 아닌 겸손케 만들고 신유의 역사가 전적으로 하나님의 은혜임을 깨닫게 되는 것입니다. 이왕이면 건강한 모습으로 모든 성도님들이나 사역자들이 언제든지(WHENEVER), 누구든지(WHOEVER), 어디서든지(WHEREVER), 무엇이든지(WHATEVER) 무엇을 하든지 건강한 모습으로 승리하시길 주님의 이름으로 간구합니다.

개인적, 가정적, 민족적, 교회적으로 우리는 고칠 수 있는 하나님 앞에 간구해야 합니다. '의로운 해가 떠올라서 치료의 광선을 발하리니 그 치료의 광선을 얻은 자는 나가서 외양간에서 쳐나온 송아지같이 뛴다'(말4:1-2)는 말씀을 기억합시다. 이 송아지는 외양간에 갇혀서 늘 답답해했는데, 그 문을 열어놓으니 마음대로 뛰어 다니는 자유와 기쁨과 행복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으로부터 오는 이 치료의 광선, 치료의 빛을 받는 자 신유의 은혜를 받는 자만이 오늘 이 답답한 현실, 우겨 쌈을 당하는 것과 같은 이 현실을 벗어날 수 있습니다.

우리는 이런 현실 속에 살고 있습니다. 일본의 대 지진과 쓰나미의 재앙으로 인해 후쿠시마 원전이 파괴 된 후 모든 먹거리 심지어는 물, 공기, 비까지 오염이 되어 전 세계가 심각한 상태에 놓여있습니다. 우리나라도 예외는 아닌 심각한 상태입니다. 그러나 치료의 광선을 얻을 때에 우리는 외양간에서 뛰어나가 마음껏 즐겁게, 마음껏 기쁘게 마음껏 행복하게 마음껏 사역의 현장에서 사명을 잘 감당 할 수 있는 놀라운 역사가 일어나게 되는 것입니다.

신유의 복이 저와 모든 분들에게 임하시길 주님의 이름으로 간구합니다.

기자 : 성결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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